생활 단위 변환 (되·말·홉 · 근·관 · 평 · 컵·밥숟가락 · 오븐 온도)

값과 단위만 고르면 같은 종류의 단위로 한꺼번에 환산됩니다. 밥숟가락이나 마지기처럼 정해진 규격이 없는 단위는 하나의 숫자 대신 범위로 보여 주고, 그 범위가 나오는 이유를 함께 적었습니다. 온도를 고르면 섭씨·화씨와 오븐 단수(가스마크) 표가 나옵니다.

생활 단위 변환 (되·말·홉 · 근·관 · 평 · 컵·밥숟가락 · 오븐 온도)모두의계산기

규격이 있는 단위와 없는 단위

홉·되·말은 옛 도량형이지만 값이 정해져 있습니다. 1홉 180mL, 1되 1.8L, 1말 18L로 딱 열 배씩 올라갑니다. 돈(3.75g)·냥(37.5g)·관(3.75kg)도 마찬가지로 고정값입니다. 반대로 밥숟가락, 종이컵, 소주잔, 마지기는 규격이 없습니다. 밥숟가락은 얕게 담으면 10mL, 수북이 담으면 15mL를 넘고, 마지기는 지역과 논·밭에 따라 100평에서 300평까지 다릅니다. 이 도구가 이런 단위를 하나의 숫자 대신 범위로 보여 주는 이유입니다. 돈이 걸린 거래(땅, 금, 도매 농산물)라면 범위로 어림하지 말고 ㎡·g 단위의 공식 수치를 확인하세요.

근이 품목마다 다른 이유

근은 원래 한 가지 값이 아니라 무엇을 재느냐에 따라 다르게 굳어진 단위입니다. 고기와 생선은 600g, 채소·과일·약재·곡물은 375g을 한 근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육점에서 "삼겹살 한 근"은 600g, 시장에서 "시금치 한 근"은 375g인 식입니다. 관(3.75kg)은 375g짜리 근 열 개에 해당하며 수산물·농산물 도매 시장에서 아직 쓰입니다. 같은 "한 근"인데 값을 비교하다 헷갈린다면 g으로 환산한 뒤 단위 가격 비교로 보세요.

평과 제곱미터, 그리고 평형

1평은 3.3058㎡입니다. 법적으로는 제곱미터로 표기하게 되어 있지만 일상에서는 평이 여전히 쓰입니다. 주의할 것은 "84㎡ = 34평형"처럼 붙어 다니는 표현입니다. 84㎡는 전용면적이고 34평형은 공급면적(전용+주거공용) 기준이라 서로 다른 값을 가리킵니다. 84를 3.3058로 나누면 25.4평이 나오는데 이것이 전용면적의 평 수이고, 34평형은 여기에 복도·계단 같은 공용부가 더해진 넓이입니다. 광고에서 본 평형과 등기부의 면적이 다르다고 느껴진다면 대개 이 차이입니다.

요리에서 계량이 어긋나는 지점

레시피의 "한 컵"은 한국·일본에서 200mL, 미국에서 240mL입니다. 해외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 하면 20%가 더 들어갑니다. "한 큰술"은 계량스푼 15mL 기준이라 밥숟가락으로는 살짝 넉넉히 담아야 맞습니다. 그리고 가루 재료는 부피로 재면 담는 방법에 따라 무게가 20%까지 달라지므로, 베이킹처럼 비율이 중요한 요리는 처음부터 저울로 g을 재는 편이 훨씬 정확합니다. 밥솥에 딸려 오는 계량컵은 180mL로 일반 계량컵(200mL)과 다르니 밥 지을 때 물 비율을 계산할 때 주의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쌀 한 되는 몇 kg인가요?

되는 부피 단위(1.8L)라 무게로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쌀알 사이 빈 공간 때문에 품종과 건조 상태에 따라 다르며 보통 1.5~1.6kg 정도로 봅니다. 정확한 무게가 필요하면 저울로 재세요.

고기 한 근은 600g, 채소 한 근은 375g이 맞나요?

일반적인 관행이 그렇습니다. 다만 법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지역과 가게에 따라 다르게 쓰는 곳도 있습니다. 가격을 비교하거나 큰 금액을 거래할 때는 "몇 g인가요"를 확인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마지기는 왜 지역마다 다른가요?

씨앗 한 말을 뿌릴 수 있는 넓이에서 온 말이라 땅의 상태와 작물, 지역 관행에 따라 넓이가 달라졌습니다. 논은 200평(약 661㎡)을 쓰는 곳이 가장 많지만 150평이나 300평인 지역도 있고 밭은 100평인 곳도 있습니다. 토지 거래에서는 반드시 등기부·토지대장의 ㎡ 면적을 기준으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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