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줄 일괄 계산 (줄마다 수식 계산 · 총합·평균·최대·최소 · 오류 줄 표시 · 소수 자리와 천 단위 구분)

견적서를 옮겨 적다 보면 계산기 창을 스무 번쯤 왔다 갔다 하게 됩니다. 항목마다 단가에 개수를 곱하고, 부가세를 붙이고, 마지막에 전부 더해야 하는데 중간에 하나를 빠뜨려도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식을 눈에 보이게 늘어놓고 한 번에 계산하면 어디를 잘못 적었는지 그 줄만 보면 됩니다. 여기서는 계산 과정을 지우지 않고 남겨 두는 쪽에 무게를 뒀습니다.

여러 줄 일괄 계산 (줄마다 수식 계산 · 총합·평균·최대·최소 · 오류 줄 표시 · 소수 자리와 천 단위 구분)모두의계산기

어떤 식을 읽나

더하기 +, 빼기 -, 곱하기 *, 나누기 /와 괄호를 읽습니다. × ÷ 기호와 숫자 사이의 x도 곱하기로 바꿔 읽고, 소수점과 음수도 그대로 씁니다. 계산 순서는 학교에서 배운 대로 괄호가 먼저이고 그다음이 곱하기·나누기, 마지막이 더하기·빼기입니다. 1200*3+500은 4,100이지 1200*(3+500)이 아닙니다. 한 줄에 숫자만 늘어놓으면(12000 8500 3200) 전부 더한 값으로 봅니다. 영수증의 금액을 옮겨 적을 때 편하지만, 반대로 곱하기를 빠뜨린 식도 조용히 더해 버린다는 뜻이므로 결과가 이상하면 그 줄부터 보세요.

퍼센트를 쓰는 방법

%는 두 가지로 동작합니다. 곱하기·나누기 안에서는 그냥 100분의 1입니다. 250000*15%는 250,000의 15%인 37,500입니다. 더하기·빼기 뒤에 붙으면 앞의 값을 기준으로 한 상대값이 됩니다. 250000-15%는 250,000에서 15%를 깎은 212,500이고, 50000+10%는 55,000입니다. 계산기 자판의 퍼센트 키와 같은 방식입니다. 15%만 홀로 적으면 0.15입니다. 헷갈릴 때는 250000*0.85처럼 풀어 쓰는 편이 나중에 봐도 분명합니다.

이름 붙이기와 주석

줄 앞에 점심 = 12000*3이나 택시: 8500+6200처럼 이름을 달면 결과 표와 복사본에 그 이름이 남습니다. 등호나 쌍점 앞에 한글이나 영문이 있을 때만 이름으로 보므로 (45+55)/2 같은 식은 그대로 계산됩니다. #이나 // 뒤는 메모로 보고 계산에서 뺍니다. 줄 전체가 메모면 그 줄은 결과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견적이나 정산 내역을 이 형식으로 적어 두면 나중에 무엇을 어떻게 계산했는지 되짚기 쉽습니다.

계산하지 못하는 줄

단위가 붙은 값(12000원, 3개)이나 한글이 섞인 식은 읽지 못하고 그 줄만 오류로 표시합니다. 나머지 줄은 정상적으로 계산되고 합계에도 들어갑니다. 0으로 나누는 식, 괄호 짝이 맞지 않는 식, 연산자만 남은 식도 각각 이유를 적어 줍니다. 이 도구는 자바스크립트의 eval을 쓰지 않고 숫자와 연산자만 인식하는 파서를 직접 돌리므로, 수식이 아닌 것은 실행되지 않고 오류로 남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엑셀에서 복사한 금액에 쉼표가 있는데 계산되나요?

됩니다. 1,200처럼 쉼표 뒤에 숫자 세 자리가 오면 천 단위 구분으로 보고 떼어 냅니다. 다만 10,20,30처럼 세 자리가 아닌 경우에는 구분자로 보고 각각 다른 숫자로 읽어 더합니다. 그래서 10,200,30처럼 두 방식이 섞인 줄은 뜻이 애매해집니다. 이런 줄은 쉼표를 지우고 공백으로 나눠 적는 편이 확실합니다.

오류가 난 줄 때문에 합계가 틀리지 않나요?

오류 줄은 합계·평균·최대·최소 어디에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류를 못 보고 지나치면 합계가 그만큼 작게 나옵니다. 결과 위쪽에 오류가 몇 줄인지 항상 적어 두고 표에서도 붉은 글씨로 표시하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계산에 성공한 줄」 수가 실제로 적은 줄 수와 같은지 한 번 확인하고 쓰세요.

함수나 거듭제곱도 쓸 수 있나요?

쓸 수 없습니다. 사칙연산, 괄호, 소수, 음수, 퍼센트까지만 읽습니다. 제곱은 12*12처럼 풀어 쓰면 되고, 반올림이나 조건 계산처럼 함수가 필요한 일은 스프레드시트가 맞습니다. 기능을 좁게 둔 이유는 임의의 코드를 실행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입력한 글자는 숫자와 정해진 기호로만 해석되며 그 밖의 문자는 오류로 처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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