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구매 손익 계산기

용량이 두 배면 단가는 대체로 내려갑니다. 문제는 그 단가가 "다 쓴다"는 전제에서만 성립한다는 점입니다. 유통기한 안에 소진 가능한지, 남는 양이 얼마인지를 넣으면 표시 단가와 실질 단가가 갈라집니다.

개, 롤, ml, g 등 표시에만 쓰입니다.
단위
평소 한 달에 쓰는 양입니다. 최근 두세 달을 떠올려 넉넉하지 않게 잡는 편이 실제에 가깝습니다.
단위
개월
개봉 후 사용 가능 기간이 따로 있다면 그 값을 넣으세요. 유통기한이 없는 물건은 넉넉히 999를 넣으면 됩니다.
단위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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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월
단위
쓰지 않는 옵션은 용량을 0으로 두면 계산에서 빠집니다.
개월
위 체크를 켰을 때만 반영됩니다. 창고형 수납장이나 냉동실 한 칸의 값을 임의로 매기는 항목이라 정답은 없습니다. 다른 옵션은 용량 비율로 나눠 계산합니다.
%
위 체크를 켰을 때만 반영됩니다. 가장 작은 옵션의 두 배 이상인 옵션에만 적용합니다.
대용량 구매 손익 계산기모두의계산기

표시 단가와 실질 단가

매대에 붙은 100g당 가격은 물건을 남김없이 다 쓴다는 전제로 계산된 숫자입니다. 실제로는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질려서 남기는 양이 생기고, 그만큼 단가가 올라갑니다. 76,000원짜리 144개들이를 사서 96개만 쓰면 단가는 528원이 아니라 792원입니다. 42,000원짜리 72개들이(583원)보다 비싸집니다.

이 계산기가 하는 일은 그 두 숫자를 나란히 보여 주는 것입니다. 사용량을 정직하게 넣는 것이 전부인데, 대부분의 오차가 여기서 생깁니다. "많이 사면 더 쓰겠지"라고 예상 사용량을 올려 잡으면 어떤 대용량도 유리하게 나옵니다.

유통기한이 걸리는 지점

소진 기간은 용량 ÷ 월 사용량입니다. 이 값이 유통기한보다 길면 나머지는 버리게 됩니다. 월 8개를 쓰는데 144개를 사면 18개월치라 12개월 기한 안에 96개만 쓰고 48개가 남습니다. 반대로 유통기한이 사실상 없는 물건(휴지, 세제, 건전지)이라면 이 제약이 사라지므로 대용량이 훨씬 유리해집니다. 계산기에 999를 넣으면 그 상황이 됩니다.

주의할 것은 표시된 유통기한과 실제 쓸 수 있는 기간이 다른 경우입니다. 화장품은 개봉 후 6개월, 12개월처럼 별도 표기가 있고, 식용유나 견과류는 개봉하면 산패가 빨라집니다. 큰 통 하나보다 작은 것 여러 개가 나은 이유가 여기 있을 때가 있습니다.

공간에도 값이 있다

대용량 구매의 비용에는 보관이 포함됩니다. 좁은 집에서 창고형 매장 박스가 방 한쪽을 차지하면, 그 공간의 월세만큼을 지불하는 셈입니다. 냉동실 한 칸이라면 그 칸에 들어갔어야 할 다른 음식이 밀려납니다. 금액으로 환산하기 애매하지만 0이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계산기에서는 선택 항목으로 두었고, 켜면 소진 기간의 절반만큼 공간을 점유한다고 보고 더합니다.

많이 사면 많이 쓴다

소비자 행동을 다룬 연구들에서 가정 내 재고가 많을수록 사용 속도가 빨라지는 경향이 반복해 관찰됩니다. 세제를 계량컵 없이 붓고, 간식을 봉지째 옆에 두고 먹고, 휴지를 아끼지 않게 되는 식입니다. 단가가 20% 싸도 사용량이 20% 늘면 한 달에 나가는 돈은 그대로입니다. 사용량이 그 이상 늘면 오히려 손해입니다.

이것을 반드시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아껴 쓰느라 불편했던 물건이라면 넉넉하게 쓰는 것 자체가 얻는 것일 수 있습니다. 다만 "싸게 샀다"와 "덜 썼다"는 다른 이야기라는 점은 구분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계산기의 체크박스는 이 효과를 숫자로 넣어 보는 용도입니다.

한 달 부담으로 보기

단가 대신 "한 달에 얼마"로 환산하면 감각이 달라집니다. 42,000원짜리 9개월치는 한 달 4,667원이고, 9,900원짜리 1.5개월치는 한 달 6,600원입니다. 목돈이 나가는 부담과 월 부담은 다른 문제라, 현금 여유가 빠듯할 때는 단가가 조금 비싸도 작은 단위로 사는 편이 합리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계산기의 표에서 월 부담 열을 함께 보면 됩니다.

사용량이 확실하지 않을 때

가장 흔한 실수는 사용량을 낙관적으로 잡는 것입니다. 새 물건을 처음 사는 경우라면 특히 그렇습니다. 계산기의 마지막 표는 사용량이 절반이거나 두 배일 때 어느 옵션이 유리한지 보여 줍니다. 사용량이 절반으로 떨어져도 여전히 유리한 옵션이라면 안심하고 고를 수 있고, 사용량이 정확히 맞아야만 유리한 옵션이라면 한 단계 작은 쪽이 무난합니다.

같이 보면 좋은 계산

용량이 다른 두 제품의 단가만 빠르게 비교하려면 단위당 가격 비교가 간단합니다. 쿠폰과 할인율이 겹칠 때의 최종가는 할인 계산기, 배송비를 아끼려고 더 담을 때의 판단은 무료배송 기준 계산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생활비 전체 배분은 생활비 예산, 구독으로 쓸지 사서 쓸지는 구독 vs 구매에서 다룹니다.

자주 묻는 질문

대용량은 항상 싼가요?

단가만 보면 대체로 그렇지만, 다 쓴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유통기한 안에 소진하지 못하거나 질려서 남기면 실질 단가가 올라가고, 한 단계 작은 용량보다 비싸지는 지점이 생깁니다. 유통기한이 사실상 없는 생필품은 대용량이 유리한 쪽이 분명하고, 식품이나 개봉 후 변질되는 제품은 계산해 볼 만합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중 무엇을 넣나요?

실제로 쓸 수 있는 기간을 넣는 것이 맞으므로 소비기한 쪽이 가깝습니다. 2023년부터 식품에는 소비기한 표시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개봉 후에는 표시 기간과 무관하게 짧아지는 제품이 많아, 한 번에 다 쓰지 않는 물건이라면 개봉 후 사용 기간을 넣는 편이 실제에 가깝습니다.

보관 비용은 어떻게 정하나요?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월세를 면적으로 나눠 점유 면적만큼 매기는 방법, 그 공간에 다른 물건을 두지 못해 생기는 불편을 임의로 금액화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집에 여유 공간이 충분하면 0으로 두어도 무리가 없고, 좁은 집이라면 켜 두고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는 정도로 쓰면 됩니다.

사용량 증가 가정은 꼭 켜야 하나요?

기본은 꺼져 있습니다. 재고가 많을수록 빨리 쓰게 되는 경향이 관찰되지만 물건과 사람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이미 사용량이 고정된 물건(정해진 용량을 쓰는 필터, 처방된 영양제)이라면 끄는 쪽이 맞고, 간식이나 세제처럼 조절 여지가 있는 물건이라면 켜 보고 결론이 뒤집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쓰면 됩니다.

옵션을 세 개만 비교하고 싶습니다.

쓰지 않을 옵션의 용량을 0으로 두면 계산에서 빠집니다. 가격이 0인 옵션도 제외됩니다. 최소 한 개만 넣어도 소진 기간과 실질 단가는 계산되지만, 비교가 목적이라면 두 개 이상 넣는 편이 쓸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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