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목표 계산기

"올해 50권"은 하루 단위로 바꾸면 몇 분인지가 분명해집니다. 목표가 무리인지 아닌지는 그 숫자를 보고 판단하면 됩니다. 결과는 계산일 뿐이고, 어떻게 할지는 각자 정하는 문제입니다.

국내 단행본 소설이 300~400쪽, 실용서가 200~300쪽, 벽돌책이라 불리는 두께는 600쪽 이상입니다.
쪽/분
평이한 소설은 분당 1~1.5쪽, 전문서나 낯선 분야는 0.5~0.8쪽 정도가 흔합니다. 모르겠다면 아무 책이나 10분 읽고 넘긴 쪽수를 10으로 나눠 보세요.
쪽/시간
"시간당 쪽수"를 골랐을 때만 씁니다. 분당 1.2쪽이면 시간당 72쪽입니다.
출퇴근 지하철, 자기 전, 점심시간처럼 실제로 확보 가능한 시간을 합해 넣으세요.
개월
6월 중순이면 5.5를 넣습니다. 연초부터 계획한다면 0을 넣으세요.
1.5배로 들으면 같은 시간에 1.5배를 소화한다고 봅니다. 실제 이해도는 내용과 익숙함에 따라 다릅니다.
%
전체 독서 시간 중 배속으로 듣는 비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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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를 시간으로 바꿔 보는 이유

"올해 100권"은 그 자체로는 감이 오지 않는 숫자입니다. 300쪽짜리 책 100권이면 3만 쪽이고, 분당 1.2쪽으로 읽으면 25,000분, 즉 417시간입니다. 365일로 나누면 하루 1시간 8분입니다. 이 숫자를 보고 나면 목표가 현실적인지 아닌지가 바로 판단됩니다.

반대로 하루에 낼 수 있는 시간이 30분이라면 연간 43권 남짓이 상한입니다. 여기서 목표를 40권 근처로 잡으면 무리가 없고, 100권으로 잡으면 시간을 두 배 이상 더 만들거나 얇은 책 위주로 읽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어느 쪽을 택할지는 개인의 문제이고, 계산기는 선택지의 크기만 보여 줍니다.

읽는 속도를 재는 방법

자기 속도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지금 읽는 책을 10분 동안 평소처럼 읽고 넘어간 쪽수를 세어 10으로 나누면 분당 쪽수가 나옵니다. 몇 번 재 보면 책마다 차이가 큰 것을 알게 되는데, 계획을 세울 때는 평균보다 조금 낮은 값을 쓰는 편이 어긋남이 적습니다.

대략의 감각으로는 평이한 국내 소설이 분당 1~1.5쪽, 번역서나 실용서가 0.8~1.2쪽, 전문서나 낯선 분야가 0.4~0.8쪽 정도입니다. 같은 사람이 읽어도 세 배 가까이 차이가 나므로, 읽으려는 책의 성격에 맞춰 넣는 것이 좋습니다.

쪽수 목표가 권수 목표보다 안정적인 이유

권수로 세면 얇은 책을 고르게 되는 부작용이 생깁니다. 200쪽 실용서 세 권과 600쪽 소설 한 권은 읽은 양이 같은데 기록상으로는 3대 1입니다. 진도를 관리하는 목적이라면 주간 쪽수가 더 정확한 지표입니다. 계산 결과의 주간 목표 쪽수를 기준으로 삼고, 권수는 결과로 따라오게 두는 방식입니다.

다만 권수 목표에도 장점이 있습니다. 한 권을 끝냈다는 단위가 명확해서 중간에 흐지부지되는 것을 막아 줍니다. 두 가지를 섞어 "주 150쪽, 연 24권" 식으로 잡는 사례도 흔합니다.

자투리 시간의 실제 크기

하루 30분이 부담스럽게 느껴져도, 나눠 보면 이미 있는 시간인 경우가 많습니다. 편도 20분 지하철이면 왕복 40분이고, 그중 절반만 읽어도 20분입니다. 점심 후 10분, 자기 전 10분을 더하면 40분이 됩니다. 계산기의 "하루에 낼 수 있는 시간"에는 이렇게 조각을 합한 값을 넣으면 됩니다.

다만 조각 시간은 집중도가 다릅니다. 흐름을 따라가야 하는 소설은 짧게 끊어 읽으면 진도가 잘 안 나가고, 장별로 독립된 실용서나 에세이가 조각 시간과 맞습니다. 종류에 따라 읽는 자리를 나누는 방식이 실용적입니다.

오디오북과 배속

오디오북은 손과 눈이 자유로워 이동·운동·설거지 시간을 독서 시간으로 바꿔 줍니다. 배속을 올리면 재생 시간은 줄지만 이해도는 내용에 좌우됩니다. 익숙한 분야의 에세이는 1.5~2배로도 따라가지고, 처음 보는 개념이 계속 나오는 책은 되감기가 늘어 오히려 총 시간이 길어집니다.

계산기는 배속만큼 그대로 빨라진다고 단순 가정합니다. 실제와의 차이가 크다고 느껴지면 배속 값을 낮춰 넣거나 비중을 줄이면 됩니다.

공부 계획과 같이 볼 때

시험 공부처럼 분량과 기한이 정해진 계획은 공부 계획 계산기에서 하루 분량을 나눌 수 있고, 목표 시간까지의 누적 학습량은 공부 시간 목표 계산기가 다룹니다. 단어 암기처럼 반복이 필요한 분량은 영단어 암기 계획이 별도로 있습니다. 남은 기간을 날짜로 세는 것은 디데이 계산기에서 하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분당 쪽수를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읽던 책을 10분 동안 평소 속도로 읽고 넘긴 쪽수를 10으로 나누면 됩니다. 예를 들어 10분에 13쪽이면 분당 1.3쪽입니다. 책 종류에 따라 두세 배 차이가 나므로, 계획용으로는 여러 책에서 잰 값 중 낮은 쪽을 쓰는 편이 실제와 덜 어긋납니다.

책마다 두께가 다른데 평균을 어떻게 잡나요?

읽으려는 책들의 성격으로 잡으면 됩니다. 소설 위주면 350쪽, 실용서 위주면 250쪽 정도가 무난합니다. 두께 편차가 크다면 권수 대신 결과에 나오는 주간 목표 쪽수를 기준으로 관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쪽수로 세면 얇은 책을 골라 권수를 채우는 왜곡이 생기지 않습니다.

연말 예상 권수는 어떻게 계산되나요?

이미 읽은 권수를 경과 개월로 나눠 월 평균을 구하고 12를 곱합니다. 5개월에 8권이면 월 1.6권이고 연말에는 19.2권입니다. 단순 비례이므로 여름 휴가나 연말처럼 독서량이 몰리는 시기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하반기에 몰아 읽어 예상보다 높게 끝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오디오북도 읽은 것으로 쳐도 되나요?

기록을 어떻게 셀지는 각자 정하기 나름입니다. 계산기에서는 배속 반영을 켜면 오디오북 비중만큼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보고 계산합니다. 다만 배속이 곧바로 소화량으로 이어지지는 않으므로, 내용이 어려운 책이 많다면 배속 값을 실제보다 낮게 넣는 편이 계획이 덜 어긋납니다.

목표에 못 미칠 것 같으면 어떻게 하나요?

결과에 남은 기간의 하루 필요 시간이 나옵니다. 그 시간이 현실적이지 않다면 선택지는 세 가지입니다. 시간을 더 확보하거나, 얇은 책 비중을 늘리거나, 목표 권수를 낮추는 것입니다. 목표 권수를 바꿔 보는 표에서 12권·24권·36권일 때의 하루 시간을 비교하면 어디로 조정할지 판단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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