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루 학습량이 5배가 되나
1·3·7·14일 후 복습하는 계획에서는, 15일차부터 매일 "오늘 신규 + 어제 것 + 3일 전 것 + 7일 전 것 + 14일 전 것" 다섯 묶음이 겹칩니다. 하루 30개 계획의 실제 부담은 150개입니다. 첫 주에 "할 만한데?" 싶다가 2주차에 무너지는 이유가 정확히 이 구조입니다. 계획은 처음부터 5배 기준으로 세워야 지속됩니다.
에빙하우스 망각곡선
외운 직후 급격히 잊다가, 복습할 때마다 잊는 속도가 완만해진다는 게 핵심입니다. 1·3·7·14일은 널리 쓰이는 실용 주기이지 절대 법칙은 아닙니다 — 1·4·7·14나 1·2·4·8·16을 쓰는 앱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정확한 날짜가 아니라 간격을 점점 벌리며 여러 번 본다는 원칙(간격 반복)입니다.
복습을 가볍게 만드는 요령
- 복습은 테스트로: 다시 읽는 게 아니라 뜻을 가리고 떠올려 보는 방식(인출 연습)이 몇 배 효과적입니다.
- 아는 단어는 탈락: 복습에서 즉답한 단어는 목록에서 빼세요. 실제 복습량이 계산치의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 안 외워지는 단어만 따로: 3번 이상 틀린 단어는 별도 목록으로 매일 봅니다. 전체를 다시 도는 것보다 훨씬 쌉니다.
Anki 같은 앱과의 관계
Anki·Quizlet의 간격 반복(SRS)은 이 계산의 자동화 버전입니다. 단어별로 기억 상태에 따라 주기를 조절해 주니, 수백 개 이상 외울 거면 앱 사용을 진지하게 권합니다. 이 계산기는 "하루 몇 개가 현실적인가"라는 계획 단계의 감을 잡는 용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하루 100개씩 외우면 안 되나요?
단기 시험(예: 2주 뒤 단어시험)이면 가능하고 유효합니다. 다만 복습 포함 하루 500개 부담이라, 장기 어휘량 목표라면 30~50개로 오래 가는 쪽이 총량에서 이깁니다.
복습을 빼먹었으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나요?
아니요. 밀린 복습부터 소화하고 그동안 신규를 잠깐 멈추면 됩니다. 며칠 늦은 복습도 안 하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완벽한 주기보다 계속하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