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 방식
추가 kWh = 소비전력(kW) × 가동률 × 하루 시간 × 일수. 그 kWh를 기존 사용량 위에 얹어 하계 누진 요금표로 두 번 계산한 차이가 "에어컨 몫"입니다. 에어컨만 따로 단가를 곱하면 안 되는 이유는 누진제 때문입니다. 기존 250kWh를 쓰는 집이 에어컨으로 130kWh를 더 쓰면 380kWh가 되어 2단계(214.6원)로 넘어가고, 200kWh를 더 쓰면 450kWh를 넘겨 3단계(307.3원)에 기본요금 7,300원까지 붙습니다.
정속형과 인버터
정속형은 켜져 있는 동안 정격 전력을 계속 먹고 설정 온도가 되면 컴프레서가 꺼졌다 켜졌다 합니다. 인버터는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출력을 낮춰 유지하므로 평균 소비가 정격의 40~70%입니다. 그래서 인버터는 계속 켜 두는 게 껐다 켜는 것보다 싼 경우가 많습니다(껐다 켤 때마다 초기 냉방에 정격 이상을 씁니다). 2011년 이전 제품은 대부분 정속형, 이후 제품은 대부분 인버터입니다. 라벨에 "인버터" 표기나 소비전력이 "최소~정격~최대"로 범위로 적혀 있으면 인버터입니다.
요금을 줄이는 순서
- 누진 경계 확인: 결과의 구간 경고를 보고 300·450kWh 경계 안쪽으로 맞추는 게 가장 효과가 큽니다. 1kWh 차이로 기본요금이 5,700원 뜁니다.
- 26℃ + 선풍기: 1℃ 올릴 때마다 7~10% 줄어듭니다. 선풍기 병행 시 체감 2~3℃ 효과에 선풍기 전기는 시간당 50W 정도입니다.
- 필터 청소: 2주에 한 번. 막힌 필터는 소비를 5~15% 올립니다.
- 실외기 그늘·통풍: 실외기가 뜨거우면 효율이 떨어집니다.
가정과 한계
하계(7~8월) 요금표만 씁니다. 6월이나 9월에 쓰는 에어컨은 기타 계절 구간(200/400kWh)이라 더 비쌉니다. 검침일이 1일이 아니면 두 달 요금을 일할 계산해 실제 고지서와 다릅니다. 제습 모드는 냉방과 소비가 비슷하고(일부 제품은 더 큼), 송풍은 선풍기 수준입니다. 고압 아파트는 관리비에 합산되어 단지 배분 방식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하루 종일 켜면 얼마나 나오나요?
스탠드 인버터 1.8kW, 가동률 50%, 24시간, 30일이면 약 650kWh가 추가됩니다. 기존 250kWh와 합쳐 900kWh면 3단계 구간이라 25만 원 안팎, 에어컨 몫만 20만 원이 넘습니다. 낮에는 26~27℃ 유지, 밤에는 취침 모드로 줄이는 게 현실적입니다.
소비전력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실내기 옆면이나 실외기의 정격 라벨에 "냉방 소비전력 ○○W"로 적혀 있습니다. 인버터는 "정격 1,800W (최소 300 ~ 최대 2,400)"처럼 범위로 나오는데 정격 값을 넣으세요.
벽걸이 두 대와 스탠드 한 대 중 어느 게 싼가요?
냉방 면적이 같다면 총 소비전력도 비슷합니다. 다만 방 하나만 쓸 때 벽걸이 한 대만 켜는 게 스탠드로 거실 전체를 식히는 것보다 훨씬 적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