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안전점검과 자가 점검 — 정기점검 주기, 사칭 구분, 이사 전출입, 냄새 날 때 행동 순서

도시가스사는 법에 따라 1년에 두 번 집을 방문해 배관·호스·밸브·보일러 연결부를 무료로 점검합니다. 점검원은 물건을 팔지 않으며, 부품 교체를 권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결제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사할 때는 전출·전입을 각각 예약해야 하고, 가스 냄새가 나면 창문을 열고 밸브를 잠근 뒤 전기 스위치를 건드리지 말고 밖에서 신고하는 순서가 기본입니다.

기준일 2026-08-26출처 도시가스사업법 및 시행규칙(공급자 안전점검), 한국가스안전공사(1544-4500), 각 지역 도시가스사 안내
핵심 요약모두의계산기
정기점검도시가스사 연 2회 방문, 무료
부재 시안내문·재방문 → 자가점검표 제출
사칭 구분사원증·회사 확인, 현장 결제·부품 강매 없음
이사전출·전입 각각 예약, 전입 시 연결·점검비 발생
냄새 날 때창문 → 밸브 잠금 → 전기 스위치 금지 → 밖에서 신고

정기 안전점검: 연 2회, 무료

도시가스사업법은 가스 공급자가 사용 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정하고 있고, 가정용은 통상 연 2회(상·하반기 각 1회) 점검원이 방문합니다. 점검 내용은 배관과 연결부 가스 누출 검사(비눗물·검지기), 호스 상태와 연한, 중간밸브·퓨즈콕 작동, 보일러 배기통 연결과 급배기 상태, 계량기 주변 시설입니다. 점검원은 결과를 점검표에 기록하고 사본이나 스티커를 남깁니다. 비용은 전액 도시가스사 부담이며 어떤 명목으로도 현장에서 돈을 받지 않습니다.

방문 전에는 보통 문자나 아파트 안내문으로 일정이 예고됩니다. 부재 중이면 현관에 '부재 안내문'을 붙이고 날짜를 바꿔 다시 옵니다. 두세 차례 방문에도 만나지 못하면 안내문에 있는 '고객 자가점검표'를 작성해 회신하도록 요청받는데, 호스 상태·밸브 위치·냄새 여부 같은 항목을 스스로 확인해 앱이나 우편·팩스로 보내면 됩니다. 자가점검표를 내지 않으면 미점검 세대로 남아 공급 중단 예고 안내가 올 수 있으므로, 시간이 안 맞으면 고객센터에 전화해 저녁이나 주말 방문을 예약하는 편이 낫습니다.

점검 사칭과 부품 강매 구분

확인 항목정식 점검원의심해야 할 경우
신분회사 로고가 있는 사원증·조끼, 방문 전 예고 문자·안내문사원증 제시를 피하거나 "안전공사에서 나왔다"는 식으로 소속이 모호함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정 방문 판매를 하지 않음)
비용점검 자체는 무료, 현장 결제 없음점검비·검사비를 요구하거나 계좌이체·카드 결제 요구
부품호스 노후·경보기 미설치 등을 점검표에 기록하고 교체를 '권고'. 교체는 고객이 도시가스사나 시공업체에 별도 요청그 자리에서 경보기·타이머콕·호스를 꺼내 설치하고 수만~수십만 원 청구
확인 방법고객센터에 전화해 "오늘 우리 동에 점검 나왔는지" 확인 가능확인을 거부하거나 급하게 재촉

가스누출경보기나 타이머콕을 파는 방문 판매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도시가스사 점검을 사칭해 "의무 설치"라고 하는 경우가 문제입니다. 일반 가정에 가스누출경보기 설치 의무는 없습니다(음식점 등 일부 영업시설은 의무). 판매를 권하면 일단 돌려보내고 도시가스사 고객센터나 가스안전공사 1544-4500에 문의한 뒤 필요하면 직접 구매·설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문을 열기 전 인터폰으로 사원증을 확인하고, 혼자 있을 때 낯선 방문은 일정을 다시 잡아도 됩니다.

이사할 때 전출·전입 신청

구분내용비용 (대략)
전출 (이사 나갈 집)이사 2~3일 전 도시가스사에 예약. 이사 당일 기사가 방문해 계량기 검침 후 가스레인지 연결 해체·밸브 봉인·요금 정산. 입회 필요무료~1만 원 미만 (회사별 상이)
전입 (이사 들어갈 집)이사 2~3일 전 예약. 이사 당일 또는 다음 날 기사가 방문해 레인지 연결, 누출 검사, 시설 점검 후 공급 개시. 입회 필요연결·점검비 2만~5만 원 안팎, 호스·퓨즈콕 교체 시 부품비 추가, 야간·휴일 가산
신청 채널도시가스사 앱·홈페이지·고객센터 전화. 이사철(2~3월, 9~10월)·월말은 예약이 빨리 차 1주 전 예약 권장
전기레인지(인덕션) 세대가스를 취사용으로 안 써도 보일러가 가스식이면 전입 신청 필요. 가스 자체를 안 쓰면 전출 후 미신청

전입 연결은 반드시 도시가스사(또는 지정 시공업체) 기사가 해야 하고, 이사업체나 본인이 임의로 호스를 끼우면 안 됩니다. 전출 신청을 잊고 나오면 새 입주자가 쓴 가스요금까지 본인 명의로 청구되므로 전출 검침 정산은 꼭 하고 나와야 합니다. 이사 전체 일정은 이사 체크리스트에 정리돼 있습니다.

호스·퓨즈콕·타이머콕·경보기

부품역할기준·권장
가스 호스중간밸브와 레인지 연결고무호스는 길이 3m 이내, 경화·균열 시 즉시 교체. 금속 플렉시블 호스(스테인리스)로 바꾸면 수명·안전성 높음. 연결부는 호스밴드로 고정
퓨즈콕호스가 빠지거나 끊겨 가스가 과다 흐르면 자동 차단중간밸브 자리에 설치. 최근 설치 세대는 대부분 기본 장착, 구축은 점검 시 교체 권고 대상
타이머콕설정 시간이 지나면 밸브 자동 잠금냄비 올려 두고 잊는 사고 예방. 설치 의무는 없고 지자체·도시가스사가 고령 가구에 무상 보급하기도 함
가스누출경보기누출 가스 농도 감지 시 경보도시가스(LNG)는 공기보다 가벼워 천장에서 30cm 이내 벽면, LPG는 공기보다 무거워 바닥에서 30cm 이내에 설치. 레인지·보일러에서 수평 거리 4~8m 이내. 가정 설치 의무 없음
보일러 배기통연소 가스 실외 배출연결부 이탈·부식 시 일산화탄소 실내 유입. 점검 시 확인 항목, 겨울 전 육안 점검

가스 냄새가 날 때 행동 순서

도시가스는 원래 무취인데 누출을 알 수 있도록 일부러 냄새(부취제)를 넣습니다. 썩은 달걀·양파 같은 냄새가 나면 아래 순서대로 움직입니다.

1. 창문·문을 열어 환기. 도시가스는 가벼워 위로 빠져나가므로 위쪽 창문이 효과적입니다.
2. 중간밸브와 계량기 옆 메인밸브 잠금. 레인지 근처 중간밸브를 먼저, 이어서 계량기 쪽 메인밸브를 시계 방향(배관과 직각)으로 잠급니다.
3. 전기 스위치·콘센트·환풍기를 만지지 않기. 스위치를 켜거나 끄는 순간의 스파크가 점화원이 됩니다. 이미 켜진 것은 그대로 두고, 환풍기를 켜기 위해 스위치를 조작해서도 안 됩니다. 라이터·성냥은 당연히 금지이고, 실내에서 휴대폰 통화도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4. 밖으로 나가서 신고. 도시가스사 긴급 전화, 한국가스안전공사 1544-4500, 상황이 급하면 119. 냄새가 옅어질 때까지 실내에 다시 들어가지 않습니다.
5. 조치 전까지 사용 금지. 도시가스사가 누출 지점을 확인하고 수리한 뒤 공급을 재개할 때까지 밸브를 열지 않습니다.

냄새가 약하게 가끔 나는 정도라면 레인지 점화 실패로 잠깐 새어 나온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조리하지 않는데도 냄새가 반복되면 호스 균열이나 연결부 누출일 수 있으니 점검을 요청하는 편이 낫습니다. 보일러실에서 냄새 없이 두통·어지럼이 느껴지면 일산화탄소 쪽을 의심하고 즉시 환기·대피해야 합니다.

장기 부재 시 밸브 관리

며칠 집을 비울 때는 레인지 앞 중간밸브만 잠가도 됩니다. 한 달 이상 장기 부재라면 계량기 옆 메인밸브까지 잠그는 것이 안전한데, 일부 도시가스사는 메인밸브를 잠갔다가 다시 열 때 안전 확인을 요구하거나 '사용 중지' 신청 시 기사가 봉인하는 절차를 두고 있으니 출발 전에 고객센터에 절차를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 장기 부재 시 보일러까지 완전히 끄면 배관 동파 위험이 있으므로, 보일러는 외출·동파방지 모드로 두고 가스는 열어 둔 채 중간밸브만 관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긴급 연락처

기관번호비고
한국가스안전공사1544-4500전국 공통, 24시간 가스 사고 신고·상담
소방서 (화재·폭발 위험)119냄새가 강하거나 대피가 필요한 상황
서울도시가스1588-5788서울 서북부·강서 등 일부 지역
삼천리1544-3002경기 남부·인천 일부
예스코1544-3131서울 동북부·경기 구리·남양주 일부
그 외 지역 도시가스사고지서·계량기 스티커에 표기전국 30여 개 사업자, 지역별로 다름

지역 도시가스사 번호는 고지서 상단이나 계량기에 붙은 스티커에 있습니다. 긴급 상황에 검색할 여유가 없으니 지금 휴대폰에 저장해 두는 것이 이 글에서 가장 실용적인 조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스 점검원이 왔을 때 돈을 내야 하나요?

아니요. 도시가스사 정기 안전점검은 전액 무료이고 현장 결제가 없습니다. 점검비를 요구하거나 경보기·타이머콕을 그 자리에서 설치하고 대금을 청구하면 사칭이나 방문 판매일 가능성이 크니 도시가스사 고객센터에 확인하세요.

점검 때 계속 집에 없으면 어떻게 되나요?

두세 차례 부재 안내문 후 고객 자가점검표를 작성해 회신하도록 요청받습니다. 그래도 미점검 상태가 이어지면 공급 중단 예고가 올 수 있으니, 고객센터에 저녁·주말 방문을 예약하는 것이 낫습니다.

이사 갈 때 가스 전입 비용은 얼마인가요?

전출은 무료~1만 원 미만, 전입은 연결·점검비 2만~5만 원 안팎이 일반적이고 호스·퓨즈콕 교체 시 부품비, 야간·휴일 가산이 붙습니다. 회사별로 달라 예약 시 확인해야 하며, 이사 2~3일 전(이사철은 1주 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가스 냄새가 나는데 환풍기를 켜도 되나요?

안 됩니다. 스위치를 켜는 순간의 스파크가 점화원이 될 수 있습니다.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하고 중간밸브·메인밸브를 잠근 뒤 밖으로 나가 도시가스사 긴급 전화나 가스안전공사 1544-4500, 급하면 119에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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