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 근거
생후 1주 이후 영아의 하루 수유량은 체중 1kg당 120~180mL, 중간값 150mL가 널리 쓰이는 기준입니다(대한소아과학회, 미국소아과학회). 4kg이면 하루 600mL, 6kg이면 900mL 근처이고 상한은 대개 1,000mL입니다. 이 공식은 분유 기준 열량(약 67kcal/100mL)에서 영아 필요 열량(체중 kg당 약 100kcal)을 역산한 것입니다. 1회량은 총량을 그 시기 평균 횟수로 나눈 값이라, 자주 먹는 아이는 1회량이 줄고 간격이 긴 아이는 1회량이 늡니다.
생후 첫 주는 다르다
신생아 위는 첫날 5~7mL, 3일째 22~27mL, 일주일에 45~60mL 정도로 커집니다. 그래서 첫 주는 체중 공식 대신 일수별 1회량 표를 쓰고, 2~3시간마다 8~12회 먹입니다. 출생 체중의 7~10%까지 줄었다가 열흘 안에 회복하는 게 정상이고, 그 이상 빠지면 병원에서 수유 평가를 받습니다.
모유와 분유의 차이
유축 모유 총량은 생후 1개월 이후 하루 750~850mL로 6개월까지 거의 늘지 않습니다. 모유가 성장에 맞춰 성분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반면 분유는 체중 증가에 따라 양을 늘립니다. 직수하는 아기는 양을 잴 수 없으니 기저귀와 체중으로 판단하고, 분유 아기는 계산값을 출발점으로 삼되 아이 신호에 맞춥니다. 혼합 수유는 직수 뒤 보충 분유 30~60mL부터 시작해 조절합니다.
조유 실수와 안전
스푼은 깎아서, 물을 먼저 넣고 분유를 넣습니다(분유 먼저 넣고 물을 채우면 진해집니다). 물은 70도 이상으로 끓인 뒤 식혀서 타는 게 WHO 권고(사카자키균 대비)이고, 탄 분유는 실온 2시간·냉장 24시간 안에 쓰며 먹다 남은 것은 버립니다. 전자레인지 데우기는 국소 과열로 화상 위험이 있어 피합니다. 제품마다 1스푼 무게(4.3~4.5g 등)와 물 양이 달라 다른 제품으로 바꾸면 표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계산량보다 훨씬 많이 먹어요. 괜찮은가요?
한동안 150~180mL/kg 상단까지 먹는 아이도 많습니다. 토하지 않고 체중 증가가 과도하지 않으면(첫 3개월 주 300g 이상 지속이 아니면) 대체로 괜찮습니다. 다만 우는 걸 모두 배고픔으로 해석해 먹이는 건 아닌지, 젖꼭지 구멍이 너무 커서 빨리 먹는 건 아닌지 확인하세요.
분유량을 언제 늘려야 하나요?
한 번에 정해진 양을 다 비우고도 젖병을 찾고, 다음 수유까지 못 기다리는 게 2~3일 계속되면 1회 10~20mL씩 올립니다. 체중을 2주마다 재서 공식에 다시 넣는 것도 방법입니다.
밤중 수유는 언제까지 하나요?
생후 1개월까지는 4시간 넘게 자면 깨워 먹이고, 체중이 잘 늘면 그 후부터는 자는 대로 둡니다. 4~6개월 무렵 5~6시간 연속 수면이 흔하고, 6개월 이후 밤중 수유는 영양보다 습관인 경우가 많아 서서히 줄입니다. 개인차가 크니 소아과와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