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대처 유형 테스트

갈등이 생기면 두 가지를 저울질하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걸 얼마나 밀어붙일지, 상대와의 관계를 얼마나 지킬지. 그 저울이 기우는 방향이 당신의 갈등 유형입니다.

"이래야 한다"가 아니라 최근에 실제로 했던 행동을 기준으로 골라 주세요. 연인, 직장, 친구 상황이 섞여 있습니다.

토마스-킬만 모델

이 테스트의 다섯 유형은 1970년대 케네스 토마스(Kenneth Thomas)와 랄프 킬만(Ralph Kilmann)이 만든 갈등 대처 모델(TKI)에서 왔습니다. 이 모델은 갈등 상황에서 사람의 행동을 두 축으로 봅니다. 하나는 자기주장(내 이익을 얼마나 밀어붙이는가), 다른 하나는 협조(상대 이익을 얼마나 챙기는가)입니다. 자기주장만 높으면 경쟁, 협조만 높으면 수용, 둘 다 높으면 협력, 둘 다 낮으면 회피, 둘 다 중간이면 타협입니다.

이 테스트의 구조

12문항은 연인 관계, 직장, 친구와 가족 상황을 섞었습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직장에서는 수용형인데 연인 앞에서는 경쟁형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결과는 그 상황들을 합쳤을 때의 기본값입니다. 특정 관계에서 내가 어떻게 다른지 보고 싶다면 해당 문항들만 따로 떠올려 보세요.

좋은 유형은 없다

TKI 모델의 핵심 주장은 다섯 방식 모두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협력이 교과서적 정답처럼 보이지만 시간과 에너지가 가장 많이 들고, 회피가 미성숙해 보이지만 감정이 격한 순간에는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문제는 유형 자체가 아니라, 모든 상황에서 한 가지 방식만 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 결과에 "유리할 때"와 "망할 때"를 같이 적었습니다.

한계

정식 TKI 검사는 30쌍의 강제 선택 문항으로 된 유료 검사이고, 이 테스트는 그 틀을 참고한 자가 점검입니다. 결과는 성격이 아니라 최근의 행동 경향이며, 관계와 상황에 따라 바뀝니다. 특정 관계에서 갈등이 반복되어 힘들다면 커플 상담이나 심리 상담이 테스트보다 훨씬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협력형이 제일 좋은 유형인가요?

관계와 결과를 둘 다 챙긴다는 점에서 이상적으로 보이지만, 시간과 에너지가 가장 많이 듭니다. 식당 메뉴 정하는 데 협력형 방식을 쓰면 피곤한 사람이 됩니다. 문제의 크기에 맞는 방식을 고르는 게 진짜 능력입니다.

직장이랑 연인 앞에서 완전히 다르게 나올 것 같아요.

대부분 그렇습니다. 직장에서는 수용이나 회피, 가까운 사람에게는 경쟁이 나오는 패턴이 흔합니다. 가까운 사람한테만 강하게 나간다면 그게 바로 점검해 볼 지점입니다.

회피형인데 고쳐야 하나요?

회피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사소한 일이나 감정이 격한 순간에는 회피가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데도 계속 피하고 있다면, 그건 쌓이는 중이라는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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