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성향이란
소비 성향은 돈을 얼마나 쓰느냐가 아니라 "어떤 순간에, 어떤 이유로 지갑이 열리는가"입니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사람이 돈을 완전히 합리적으로 쓰지 않는다는 걸 전제로 하는데, 같은 1만 원이라도 어디서 생겼는지에 따라 다르게 쓰는 심리 계좌(mental accounting), 사는 순간의 만족과 나중의 후회가 갈리는 현재 편향 같은 개념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이 테스트는 그런 개념을 편의점, 배달 앱, 월급날 같은 한국 일상 장면으로 바꿔 물어봤습니다.
다섯 유형을 나누는 기준
크게 두 축입니다. 하나는 "지출 전에 생각하는 시간"(절약형과 계획형은 길고, 충동형과 경험형은 짧습니다), 다른 하나는 "돈을 쓰는 목적"(절약형은 안 쓰는 것 자체, 계획형은 통제, 충동형은 순간의 기분, 경험형은 기억, 투자형은 불리기)입니다. 대부분은 한 유형이 뚜렷하게 나오지만 두 유형 점수가 비슷하게 나오면 상황에 따라 오가는 사람입니다.
나쁜 유형은 없다
절약형은 돈은 모으는데 쓸 줄 모르고, 경험형은 인생은 재밌는데 통장이 비고, 투자형은 굴리는 데 생활비가 물립니다. 각 유형의 새는 구멍이 다를 뿐이고, 결과의 tip은 그 구멍 하나를 막는 방법입니다. 유형을 바꾸려고 하기보다 자기 유형의 약점 하나만 보완하는 게 훨씬 현실적입니다.
한계
11문항 재미용 테스트이고, 소득이나 부양가족 같은 실제 재정 상황은 반영하지 않습니다. 수입이 적어서 절약형으로 나오는 경우와 성향이 절약형인 경우는 다릅니다. 재무 상담이 아니라 자기 습관을 돌아보는 용도로 봐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충동형이 나왔는데 고칠 수 있나요?
유형 자체를 바꾸기보다 결제 전에 시간을 두는 장치(장바구니 48시간 규칙, 한 달 소비 한도 카드 따로 쓰기)를 만드는 게 효과적입니다. 의지보다 구조가 먼저입니다.
두 유형 점수가 거의 같아요.
흔한 결과입니다. 예를 들어 계획형+경험형이면 예산 안에서 경험에 몰아 쓰는 사람, 절약형+투자형이면 안 쓰고 모은 돈을 굴리는 사람입니다. 두 유형의 tip을 같이 보면 됩니다.
부부나 연인이 유형이 다르면 문제가 되나요?
다른 게 보통입니다. 절약형과 경험형이 만나면 싸우기 쉽지만, 서로 어디서 지갑이 열리는지 알면 공동 예산을 짤 때 훨씬 수월해집니다. 같이 해보고 결과를 비교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