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 사이즈의 실제 크기
인화 사이즈는 인치로 부릅니다. 4×6은 10×15cm로 지갑이나 포켓 앨범에 들어가는 가장 흔한 크기이고, 5×7은 13×18cm로 책상 액자에 맞습니다. 8×10은 20×25cm라 벽에 걸면 존재감이 생기고, 11×14 이상은 액자값이 인화값보다 커지는 구간입니다.
같은 장수라도 사이즈가 한 단계 올라가면 금액은 두세 배가 됩니다. 100장을 4×6으로 뽑으면 2만 원 아래지만 5×7이면 5만 원, 8×10이면 12만 원대입니다. 그래서 실무적으로는 대부분을 4×6으로 뽑고 몇 장만 크게 하는 방식이 자주 쓰입니다.
비율이 안 맞는 문제
스마트폰 기본 카메라는 대개 4:3으로 저장합니다. 그런데 4×6 인화지는 3:2입니다. 가로 대 세로가 1.333 대 1.5로 달라서, 4:3 원본은 인화지보다 세로가 긴 셈입니다. 꽉 채워 뽑으면 위아래가 약 11% 잘립니다. 인물 사진에서 머리 위 여백이 사라지거나 발밑이 걸리는 일이 여기서 생깁니다. 반대로 16:9처럼 원본이 더 넓은 비율이면 좌우가 잘립니다.
대처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인화 주문 화면에서 "여백 포함"을 고르면 전체가 들어가되 위아래에 흰 띠가 생깁니다. 둘째, 미리 원하는 비율로 잘라 두면 어디를 버릴지 직접 정할 수 있습니다. 셋째, 애초에 촬영할 때 카메라 비율을 3:2로 바꿔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8×10은 5:4라 4:3 원본과 비교적 가깝고, 정사각(1:1) 원본은 어떤 사이즈로 뽑아도 크게 잘립니다.
앨범과 포토북은 다르다
포켓 앨범은 인화한 사진을 끼워 넣는 물건이라 인화비와 앨범값을 따로 계산합니다. 반면 포토북은 인쇄와 제본이 한 번에 이루어져서 장당 단가가 아니라 쪽수 단위로 값이 매겨집니다. 사진 200장을 넣을 계획이라면 4×6 인화 200장(약 4만 원) + 포켓 앨범 두 권보다, 한 쪽에 여러 장을 배치한 포토북 한 권이 싸게 끝나기도 합니다.
다만 포토북은 종이 재질과 인쇄 방식에 따라 색감이 인화물과 다릅니다. 얼굴색이 중요한 사진이라면 인화, 여행 기록처럼 흐름이 중요한 사진이라면 포토북이 무난합니다.
배송비를 넘기려고 더 뽑는 문제
무료배송 기준이 3만 원인데 주문이 2만 8천 원이면 3천 원 아끼려고 몇 장을 더 담게 됩니다. 4×6 기준으로는 10장 남짓이라 손해가 아닌 경우가 많지만, 필요 없는 사진을 채워 넣는 것이라면 배송비를 내는 편이 낫습니다. 계산기에서는 무료배송까지 남은 금액과 몇 장에 해당하는지를 함께 보여 줍니다.
보관 조건이 수명을 정한다
인화물이 얼마나 오래 가는지는 인화 방식보다 어디에 두느냐로 갈립니다. 직사광선이 드는 창가나 습한 곳에 두면 몇 년 만에 색이 빠지고,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앨범으로 세워 두면 수십 년이 지나도 크게 상하지 않습니다. 액자에 넣어 벽에 걸 사진이라면 자외선 차단 유리를 쓰거나, 원본을 따로 보관해 두고 나중에 다시 뽑을 수 있게 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디지털 쪽도 안심할 것은 아닙니다. 외장 하드 하나에만 두면 고장 한 번에 전부 사라집니다. 클라우드와 물리 저장장치를 함께 쓰는 것이 기본이고, 클라우드 요금이 매달 나가는 구독 지출이라는 점은 구독료 계산기에서 다른 구독과 묶어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스마트폰 사진을 4×6으로 뽑으면 얼마나 잘리나요?
4:3 원본을 3:2 인화지에 꽉 채우면 위아래가 약 11% 잘립니다. 위아래로 5.5%씩 없어지는 셈이라 머리 위 여백이 줄어듭니다. 인물이 화면 가장자리에 걸쳐 있으면 티가 나고, 가운데에 있으면 거의 모릅니다. 전체를 남기고 싶으면 주문 화면에서 여백 포함 옵션을 고르면 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인화소 중 어디가 나은가요?
가격은 온라인이 확실히 쌉니다. 4×6 기준 온라인이 100~250원인 데 비해 오프라인은 두세 배인 경우가 흔합니다. 대신 오프라인은 당일에 받을 수 있고, 색이 마음에 안 들면 그 자리에서 다시 뽑아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수가 많고 급하지 않으면 온라인, 몇 장을 급히 뽑아야 하면 오프라인이 무난합니다.
대량 할인은 보통 몇 장부터 붙나요?
업체마다 다르지만 100장, 300장, 500장 단위로 구간을 두는 곳이 많고 할인율은 5~20% 정도입니다. 첫 주문 쿠폰이나 앱 설치 쿠폰이 별도로 붙는 경우도 흔해서, 주문 직전에 쿠폰함을 확인하면 대량 할인보다 큰 폭으로 빠지기도 합니다. 계산기에는 실제 주문 화면의 조건을 넣으면 됩니다.
앨범 대신 포토북이 나을까요?
사진 수가 많고 한 쪽에 여러 장을 배치해도 괜찮다면 포토북이 총액에서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사진을 나중에 빼서 나눠 주거나 순서를 바꿀 생각이면 포켓 앨범이 낫습니다. 포토북은 한 번 만들면 수정할 수 없고, 인쇄 방식이라 인화물과 색감이 다소 다릅니다.
인화한 사진은 얼마나 오래 가나요?
보관 조건에 크게 좌우됩니다. 직사광선과 습기를 피해 앨범에 넣어 서늘한 곳에 두면 수십 년이 지나도 알아볼 만하지만, 창가에 걸어 둔 액자 사진은 몇 년 만에 색이 눈에 띄게 빠집니다. 중요한 사진이라면 원본 파일을 클라우드와 외장 저장장치 두 곳에 남겨 두고, 인화물은 사본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