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종류별 차이
포장이사는 업체가 포장·운반·새집 정리까지 다 하고, 반포장은 포장·운반까지만(큰 가구·가전 위주, 잔짐은 박스에 본인이), 일반이사는 본인이 다 싸 놓으면 운반만 합니다. 가격은 대략 10 : 7.5 : 5 비율입니다. 원룸은 일반·반포장이 흔하고, 20평 이상 가족 이사는 대부분 포장이사입니다. 반포장이 "적당히 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잔짐 포장에 하루 이틀이 들어가고 박스도 사야 해서, 맞벌이면 포장이사 차액이 아깝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추가 요금이 붙는 조건
- 사다리차: 엘리베이터가 없거나 큰 가구가 안 들어갈 때 필요합니다. 한 곳 15~25만, 고층(15층 이상)이나 대형 가구는 더 붙습니다. 양쪽 다 필요하면 2배입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도 아파트 관리실이 엘리베이터 사용을 제한하거나 사용료(5~10만)를 받는 곳이 있습니다.
- 거리: 보통 30km 이내는 기본 요금에 포함되고, 초과분은 10km당 1~2만 원입니다. 시외·타도시 이사는 별도 견적입니다.
- 날짜: 손 없는 날(음력 9·10·19·20·29·30일), 월말, 금·토, 연휴 전후는 15~25% 비쌉니다. 평일 중순 이사가 가장 쌉니다.
- 에어컨: 이사 업체가 아니라 에어컨 설치 기사가 따로 합니다. 대당 15~25만, 배관 추가·타공·앵글 설치가 있으면 더 붙습니다. 이사 당일이 아니라 미리 떼고 나중에 다는 게 일정상 편합니다.
- 보관이사: 컨테이너 보관료(하루 1.5~3.5만) + 상하차 2회분이 붙어 같은 이사가 1.5~2배가 됩니다.
견적서에서 확인할 것
차량 톤수와 대수, 인원, 사다리차 포함 여부, 폐기물(버릴 가구) 처리비, 파손 보상 조건, 잔금 지급 시점입니다. "5톤 1대, 4명"으로 계약했는데 당일 2.5톤 2대에 3명이 오면 작업이 늦어지고 추가금 시비가 생깁니다. 계약금은 10% 이내로 걸고, 잔금은 이사 완료 후 파손 확인하고 주는 게 원칙입니다. 견적서와 다른 추가 요금은 표준약관상 사전 고지 없이는 낼 의무가 없습니다.
비용 줄이는 순서
1) 날짜를 평일 중순으로 옮긴다(20% 안팎). 2) 버릴 짐을 미리 버려 톤수를 낮춘다(2.5톤→1톤이면 20~30만 차이). 3) 사다리차 대신 엘리베이터 예약을 관리실과 조율한다. 4) 반포장으로 하고 잔짐은 직접 싼다. 5) 3곳 이상 견적을 받아 중간 가격대 업체 중 후기가 좋은 곳으로 고른다. 최저가에 맞추는 것보다 2·3번이 효과가 큽니다.
자주 묻는 질문
원룸 이사는 용달이 더 싸지 않나요?
짐이 1톤 이하면 용달(기사 1명, 10~20만)이 가장 쌉니다. 다만 냉장고·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은 본인이 같이 들어야 하고 계단이면 추가금이 붙습니다. 짐이 적고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있으면 용달, 아니면 소형 반포장(40~60만)을 비교하세요.
이사 비용에 부가세가 붙나요?
견적이 부가세 별도인지 포함인지 확인하세요. 현금영수증·카드 결제 시 10%를 더 부르는 업체가 있는데, 정상 사업자라면 부가세 포함 가격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사비는 소득공제 대상은 아닙니다.
파손되면 어떻게 보상받나요?
이사 완료 직후 현장에서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 업체에 알려야 합니다. 표준약관상 업체는 파손·분실에 대해 배상 책임이 있고, 이사 후 14일 이내 통지가 원칙입니다. 협의가 안 되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나 소비자원 분쟁조정을 이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