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는 어디서, 언제 오나
몽골 고비사막, 중국 내몽골고원·황토고원 등 건조 지대의 모래먼지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편서풍에 실려 한반도로 옵니다. 발원지에서 우리나라까지 하루 이틀이면 도달합니다. 봄철(3~5월)에 집중되는 이유는 발원지의 눈이 녹고 초목이 자라기 전, 땅이 메마르고 저기압 활동이 활발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발원지 건조화로 11~1월 겨울 황사도 드물지 않습니다.
황사 vs 미세먼지 — 뭐가 다른가
| 구분 | 황사 | (고농도) 미세먼지 |
|---|---|---|
| 기원 | 자연 — 사막·건조지대 토양 입자 | 주로 인위적 — 연소·배출가스·2차 생성 |
| 주요 입자 | PM10 등 상대적으로 굵은 입자 | PM2.5 비중 큼 |
| 성분 | 규소·알루미늄·칼슘 등 토양 성분 | 황산염·질산염·탄소류 등 |
| 시기 | 봄 집중, 며칠 내 통과 | 대기 정체 시기(겨울~봄) 며칠씩 지속 |
| 담당 정보 | 기상청(황사 예보·특보) | 환경부 에어코리아(농도·예보) |
황사가 지나는 동안 국내 오염물질과 섞이면 PM2.5도 함께 오르는 경우가 많아, 실제 행동은 "PM10·PM2.5 수치가 얼마나 높은가"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황사 특보·위기경보 기준
| 구분 | 기준 |
|---|---|
| 황사 예보 | 기상청이 황사 가능성·이동 경로를 예보 (관심 단계) |
| 미세먼지(PM10) 주의보 | 시간평균 150㎍/㎥ 이상 2시간 지속 |
| 미세먼지(PM10) 경보 | 시간평균 300㎍/㎥ 이상 2시간 지속 |
| 황사경보 | PM10 시간평균 8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기상청) |
800㎍/㎥ 이상의 황사경보급이면 하늘이 누렇게 변하고 가시거리가 뚜렷이 줄어드는 수준으로, 학교 실외수업 중지·항공기 운항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황사 행동요령
기본은 미세먼지 나쁨 때와 같습니다 — 외출 자제, 외출 시 KF80 이상 마스크, 창문 밀폐, 공기청정기 가동. 여기에 황사 특유의 주의점이 있습니다.
| 항목 | 요령 |
|---|---|
| 콘택트렌즈 | 모래 입자가 렌즈와 각막 사이에 끼면 상처를 냅니다. 황사 심한 날은 안경 착용, 렌즈 착용 시 인공눈물로 자주 세척하고 눈 비비지 않기 |
| 빨래·이불 | 실외 건조 금지, 널어둔 빨래는 걷어서 다시 헹구기 |
| 식품 | 노점·야외 조리 식품 주의, 과일·채소는 흐르는 물에 꼼꼼히 세척 |
| 귀가 후 | 겉옷을 현관에서 털고, 손·얼굴 씻기, 가글·코 세척(생리식염수)도 도움 |
| 호흡기 질환자 | 천식 환자는 완화제 휴대, 증상 악화 시 진료 |
세차 — 마른걸레가 최악입니다
차에 쌓인 황사를 마른걸레로 닦으면 모래 입자가 사포처럼 도장면에 잔기스를 냅니다. 고압수로 먼저 충분히 불려 흘려보낸 뒤 세제 세차를 하는 것이 원칙이고, 셀프세차라면 프리워시(사전 불림)를 생략하지 마세요. 와이퍼도 유리에 입자가 있는 상태로 작동하면 유리에 흠집이 나므로, 워셔액을 넉넉히 뿌린 뒤 작동시킵니다. 황사 기간에는 에어컨·히터를 내기순환 모드로 두고, 지나간 뒤 캐빈필터(에어컨 필터) 상태를 확인해 필요하면 교체하세요.
황사가 지나간 뒤 — 청소 순서
황사가 물러가면 실내에 가라앉은 먼지를 걷어내는 것이 마무리입니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① 창을 활짝 열어 충분히 환기 → ② 선반·가구 위를 물걸레나 정전기 청소포로 위에서 아래로 닦기(마른걸레·빗자루는 먼지를 다시 날림) → ③ 바닥 진공청소기 후 물걸레 → ④ 침구는 털어서 세탁하거나 청소기 침구 노즐로 흡입. 방충망도 먼지가 많이 붙는 곳이라 물티슈나 분무기+신문지로 닦아주면 이후 환기 때 유입이 줄어듭니다. 공기청정기 프리필터도 세척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황사와 미세먼지는 뭐가 다른가요?
황사는 사막에서 온 자연 토양 입자로 PM10 위주이고, 고농도 미세먼지는 연소·배출가스 등 인위적 오염물질로 PM2.5 비중이 큽니다. 대처의 기본(마스크·밀폐·외출 자제)은 같습니다.
황사경보는 언제 발령되나요?
PM10 시간평균 800㎍/㎥ 이상이 2시간 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기상청이 발령합니다. 그 아래 단계로는 PM10 주의보(150)·경보(300)가 있습니다.
황사 때 콘택트렌즈 껴도 되나요?
가급적 안경을 권합니다. 모래 입자가 렌즈 밑에 끼면 각막에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착용해야 한다면 인공눈물로 자주 씻어내고 눈을 비비지 마세요.
황사 쌓인 차는 어떻게 닦나요?
마른걸레는 금물입니다. 모래가 사포처럼 도장을 긁습니다. 고압수로 먼저 불려 흘려보낸 뒤 세제 세차하고, 와이퍼는 워셔액을 충분히 뿌린 뒤 작동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