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원칙
① 물이 "천천히 빠지는" 단계에서 잡아야 쉽습니다. 완전히 안 빠지면 난도가 배로 올라갑니다. ② 물리적 제거(철사·펌프) → 온수·세제 → 화학 클리너 순서로 시도하세요. 화학부터 부으면 안 뚫렸을 때 위험한 액체가 고인 채로 다음 작업을 해야 합니다. ③ 화학 클리너를 부은 상태에서 압축기를 쓰면 약품이 튀어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병행하지 마세요.
세면대 — 원인의 9할은 머리카락
| 방법 | 요령 |
|---|---|
| 1. 팝업 밸브 분리 | 배수구 마개(팝업)를 위로 당기거나 돌려 뽑으면 머리카락 뭉치가 대부분 여기 걸려 있습니다. 안 뽑히는 타입은 세면대 아래 연결 로드를 풀면 분리됩니다 |
| 2. 머리카락 제거용 철사·갈고리 | 다이소 등에서 파는 톱니 플라스틱 클리너(1천~2천 원)를 배수구에 넣고 돌려 빼기. 옷걸이 철사 끝을 갈고리로 구부려도 동일 |
| 3. P트랩 분해 | 하부장 안 U자 트랩의 너트 2개를 손이나 렌치로 풀면 트랩이 통째로 분리됩니다. 밑에 대야 필수. 안에 낀 슬러지를 빼고 재조립 |
| 4. 머리카락 용해형 클리너 | 티오글리콜산·수산화나트륨 성분 제품을 표기된 양·시간대로만 사용. 단백질(머리카락)에 특화돼 세면대엔 잘 듣습니다 |
싱크대 — 굳은 기름과 음식물 슬러지
| 방법 | 요령 |
|---|---|
| 1. 뜨거운 물 + 주방세제 | 세제를 배수구에 짜 넣고 60~70℃ 물을 천천히 2~3L 부어 굳은 기름을 녹여 흘려보냅니다. 끓는 물은 PVC 배관·주름관 변형 위험이 있어 피하세요 |
| 2. 압축 펌프(뚫어뻥) | 싱크대에 물을 어느 정도 받아 컵 부분이 잠기게 한 뒤 배수구에 밀착시키고 수직으로 강하게 여러 번 펌프질. 2조 싱크대는 반대쪽 배수구를 젖은 수건으로 막아야 압력이 전달됩니다 |
| 3. 주름관 교체 | 싱크볼 아래 주름관 내벽에 기름때가 누적돼 만성적으로 느리면, 뚫는 것보다 주름관 자체 교체(부품 5천 원 안팎)가 빠르고 확실합니다 |
| 4. 스프링 관통기(스네이크) | 벽체 배관까지 막혔을 때. 수동 관통기는 1만~3만 원대로 구입 가능하나 무리하게 돌리면 배관 손상 우려가 있어 감이 없으면 업체 권장 |
변기 — 압축기와 페트병
| 방법 | 요령 |
|---|---|
| 압축기(뚫어뻥) 정석 | 변기용은 컵이 깊은 플랜지형이 효과적. 배수구에 밀착시켜 공기를 뺀 뒤, 밀 때보다 당길 때 힘을 줘 이물질을 끌어올리는 느낌으로 반복. 물이 너무 많으면 튀므로 일부 퍼내고 작업 |
| 페트병 방법 | 1.5~2L 페트병 바닥을 칼로 잘라내고 뚜껑은 닫은 채, 자른 쪽을 배수구에 밀착시켜 피스톤처럼 펌프질. 압축기가 없을 때 임시 대용으로 실제로 잘 통합니다. 비닐장갑 착용 |
| 온수 + 세제 | 휴지·배설물 막힘엔 주방세제 반 컵을 붓고 50~60℃ 물을 부어 30분 방치. 끓는 물은 도기 균열 위험이 있어 금지 |
| 이물질(장난감·칫솔 등) | 녹지 않는 물건은 압축으로 밀어 넣으면 더 깊이 박혀 악화됩니다. 보이면 장갑 끼고 꺼내고, 안 보이면 업체(변기 탈부착)로 |
화학 클리너(가성소다) 안전 수칙
‘펑○’류 배관 클리너의 주성분은 수산화나트륨(가성소다)으로, 물과 만나면 순간 90℃ 이상 발열하는 강알칼리입니다.
| 수칙 | 이유 |
|---|---|
| 고무장갑·보안경, 환기 필수 | 피부·눈에 닿으면 화학 화상. 튀면 즉시 흐르는 물로 15분 이상 세척 후 병원 |
| 표기 용량·방치 시간 준수, "더 많이·더 오래" 금지 | 과량 투입 시 배관 안에서 굳어 오히려 시멘트처럼 막히는 사고가 흔함 |
| 뜨거운 물과 동시 투입 금지 | 발열 반응이 격해져 끓어오르며 역분출 위험 |
| 산성 제품·락스와 혼용 금지 | 유독 가스·격렬한 반응 |
| 변기에는 사용 자제 | 트랩 구조상 약품이 고여 있다가 이후 압축기 작업 시 튐. 알루미늄·오래된 배관 부식 |
절대 하면 안 되는 것
① 폐식용유·튀김 기름을 배수구에 붓기 — 배관 벽에 굳어 만성 막힘의 최대 원인입니다. 기름은 굳혀서 종량제 봉투로, 다량은 폐식용유 수거함으로 버리세요. ② 커피 찌꺼기·쌀뜨물의 밥알을 싱크대에 흘리기 — 기름때와 엉겨 슬러지가 됩니다. ③ 물티슈·생리대를 변기에 버리기 — 물에 풀리지 않아 변기 막힘과 공용 배관 사고의 주범입니다("물에 버려도 되는" 표시가 없는 한 전부 휴지통으로). ④ 화학 클리너를 부은 배수구에 압축기 사용.
업체 비용 참고와 예방
출장 뚫음 비용은 지역·시간대에 따라 대략 단순 관통 5만~8만 원, 변기 탈부착 동반 8만~15만 원, 고압 세척·카메라 진단은 15만 원 이상입니다. 심야·주말 할증이 붙고, 전화로 "변기 막힘 3만 원"을 내걸고 현장에서 금액을 올리는 업체가 있으므로 작업 전 총액을 확정하고 시작하세요. 아파트 공용 배관 구간 막힘은 관리사무소 소관입니다.
예방은 간단합니다. 배수구 거름망(머리카락 캐처) 사용, 기름은 닦아서 버리기, 주 1회 60℃ 안팎 온수 흘리기, 변기엔 휴지 외 아무것도 안 버리기 — 이 네 가지면 막힘의 대부분을 피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뚫어뻥이 없는데 변기가 막혔어요.
페트병 방법을 쓰세요. 1.5~2L 페트병의 바닥을 잘라내고 뚜껑을 닫은 채 자른 단면을 변기 배수구에 밀착시켜 피스톤처럼 펌프질하면 압축기와 비슷한 효과가 납니다. 휴지 막힘이면 주방세제 반 컵과 50~60℃ 온수를 붓고 30분 기다리는 방법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배관 클리너를 부었는데도 안 뚫려요. 더 부어도 되나요?
안 됩니다. 가성소다 제품을 과량 투입하면 배관 안에서 굳어 더 심하게 막히고, 고인 강알칼리 액체 때문에 이후 물리 작업도 위험해집니다. 표기 용량으로 안 뚫리면 물로 충분히 흘려보낸 뒤 업체를 부르고, 클리너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려주세요.
싱크대 물이 점점 천천히 빠져요.
배관 벽에 기름때가 쌓이는 중이라는 신호입니다. 주방세제를 짜 넣고 60~70℃ 물 2~3L를 천천히 부어 녹여 내리고, 반복되면 싱크볼 아래 주름관을 새것으로 교체(부품 5천 원 안팎)하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완전히 막히기 전에 처리하는 게 훨씬 쉽습니다.
변기 뚫는 업체 비용은 얼마가 적당한가요?
단순 압축·관통은 5만~8만 원, 변기를 떼어내야 하는 이물질 제거는 8만~15만 원 수준이 일반적입니다. 심야·주말엔 할증이 붙습니다. 광고 가격과 현장 청구액이 다른 업체가 많으므로 작업 시작 전에 총액을 확정하고, 영수증을 받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