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차 비용을 연료비만으로 보면 안 되는 이유
편도 20km를 연비 12km/L로 21일 출퇴근하면 연료비는 월 12만 원입니다. 그런데 주차비 10만 원이 붙고, 그 840km를 달리느라 차가 닳는 비용(감가·보험·정비를 km로 나눈 것)이 km당 200~300원, 월 20만 원쯤 더 듭니다. 그래서 실제 자차 출퇴근은 월 40만 원이 넘는 게 보통입니다. "안분 포함" 체크를 끄면 차를 이미 가지고 있고 출퇴근을 안 해도 어차피 유지한다는 관점의 한계비용만 봅니다. 둘 다 맞는 계산이고 질문이 다를 뿐입니다.
K-패스 환급 규칙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타면 최대 60회분까지 요금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 환급합니다. 일반 20%, 청년(만 19~34세) 30%, 저소득층 53%, 2025년부터 다자녀 2자녀 30%·3자녀 50%도 추가됐습니다. 광역버스·GTX도 포함되지만 일부 지역·고가 노선은 제한이 있고, 인구 10만 이하 지자체는 제외될 수 있습니다. 서울만 다닌다면 기후동행카드(6만 2천 원 무제한)와 비교해 싼 쪽을 고르세요. 이 계산기는 편도 요금 × 횟수 × 환급률로 단순화했습니다.
시간 비용 환산
대중교통이 편도 20분 더 걸리면 월 14시간입니다. 시급 2만 원이면 28만 원어치 시간이니, 자차가 월 25만 원 더 들어도 시간까지 치면 자차가 낫다는 계산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대중교통에서는 책을 읽거나 쉴 수 있고 운전은 그 시간을 온전히 쓰므로, 시급을 절반쯤으로 넣어 보는 게 현실적입니다. 운전 피로·주차 스트레스는 숫자에 안 들어갑니다.
택시와 카풀
택시는 편도 2만 원대면 월 100만 원 가까이 나와 비교 대상이 아니지만, 주 1~2회 야근·비 오는 날만 쓰는 혼합 패턴이라면 그 횟수만큼 따로 더하세요. 자차 카풀(동승자 1명)이면 자차 비용을 반으로 나눠 비교하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회사에서 자가운전보조금을 받으면요?
월 20만 원까지 비과세로 받을 수 있습니다. 자차 월 비용에서 보조금을 빼고 비교하면 됩니다. 대신 교통비 실비 정산을 따로 못 받는 조건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이브리드·전기차는 어떻게 넣나요?
연비 칸에 실연비, 유가 칸에 리터당(또는 kWh당) 단가를 넣으면 됩니다. 전기차는 연비 5.5km/kWh, 단가 250~350원이 대략적인 값입니다. 감가 안분은 전기차가 더 커서 300원/km 이상으로 잡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