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과 해설
- 한 달 매출이 5,000만원인 가게의 사장이 "잘된다"고만 말할 수 없는 이유로 가장 정확한 것은? — 정답: 매출은 들어온 돈의 합일 뿐이고, 여기서 재료비와 인건비, 임대료 등을 뺀 나머지가 이익이기 때문. 매출은 판 금액의 합계이고, 이익은 거기서 비용을 뺀 나머지입니다. 매출에서 재료비 같은 매출원가를 빼면 매출총이익, 여기서 인건비와 임대료 같은 판매관리비를 빼면 영업이익, 이자와 세금까지 빼면 최종적으로 남는 순이익이 됩니다. 매출이 커도 원가율과 인건비 비중이 높으면 남는 것이 거의 없을 수 있어서, 규모보다 어느 단계에서 얼마가 빠지는지를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 고정비와 변동비를 바르게 나눈 것은? — 정답: 임대료처럼 매출과 상관없이 나가는 것이 고정비, 재료비처럼 판매량에 따라 늘고 주는 것이 변동비. 기준은 금액이나 주기가 아니라 매출과 함께 움직이는지 여부입니다. 임대료나 기본 인건비, 보험료처럼 손님이 없어도 나가는 비용이 고정비이고, 재료비나 포장비, 결제 수수료처럼 팔린 만큼 늘어나는 비용이 변동비입니다. 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고정비가 클수록 매출이 흔들릴 때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손익분기점 계산도 이 구분에서 출발합니다.
- 고정비가 월 300만원, 한 개를 5,000원에 팔고 변동비가 개당 3,000원인 가게의 월 손익분기 판매량은? — 정답: 1,500개. 한 개를 팔면 5,000원에서 변동비 3,000원을 뺀 2,000원이 남고, 이 금액을 공헌이익이라고 합니다. 고정비 300만원을 이 2,000원으로 나누면 1,500개가 나옵니다. 즉 1,500개를 팔아야 겨우 본전이고, 그 위로 한 개씩 팔릴 때마다 2,000원이 이익으로 쌓입니다. 값을 올리거나 변동비를 줄이면 공헌이익이 커져 손익분기점이 내려가고, 임대료가 오르면 그만큼 올라갑니다.
- 원가 8,000원짜리 물건을 10,000원에 팔 때, 마진율과 마크업을 바르게 계산한 것은? — 정답: 판매가 기준 마진율은 20%, 원가 기준 마크업은 25%. 남는 금액은 2,000원으로 같지만 무엇으로 나누느냐에 따라 숫자가 달라집니다. 판매가 10,000원으로 나누면 20%로 이것이 마진율이고, 원가 8,000원으로 나누면 25%로 이것이 마크업, 즉 원가에 얼마를 붙였는지입니다. 같은 거래를 두고 20%와 25%가 동시에 나오는 셈이라, 거래처와 이야기할 때 어느 기준인지 확인하지 않으면 오해가 생깁니다. 마진율은 100%를 넘을 수 없지만 마크업은 넘을 수 있습니다.
- 재고회전율이 낮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 정답: 들여온 재고가 팔려 나가는 속도가 느려 창고와 자금이 재고에 묶여 있다는 뜻. 재고회전율은 일정 기간의 매출원가를 평균 재고로 나눠 재고가 몇 번 돌았는지 보는 지표입니다. 이 값이 낮으면 안 팔리는 물건이 쌓여 있다는 뜻이고, 보관 비용이 들고 현금이 재고에 잠기며 유행이나 유통기한이 지나면 값을 깎아 처분해야 합니다. 반대로 너무 높으면 품절로 팔 기회를 놓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업종마다 적정 수준이 크게 달라서 같은 업종끼리 비교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 장부상 이익이 나는데도 회사가 무너지는 "흑자도산"이 생기는 이유로 맞는 것은? — 정답: 매출은 잡혔지만 대금이 아직 안 들어온 사이에 당장 나갈 돈을 못 막으면 자금이 끊기기 때문. 회계상 매출은 물건을 넘긴 시점에 잡히지만 대금은 한두 달 뒤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사이에도 재료비와 급여, 임대료는 날짜에 맞춰 나갑니다. 주문이 늘수록 재료를 미리 더 사야 해서, 잘될 때 오히려 현금이 더 부족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손익계산서와 별개로 언제 얼마가 들어오고 나가는지를 적은 자금 흐름표를 따로 관리해야 하고, 결제 조건을 앞당기는 협상이 이익률만큼 중요합니다.
- 2,000만원짜리 장비를 사고 5년 동안 정액법으로 감가상각한다면, 회계 처리로 맞는 것은? — 정답: 산 해에 2,000만원을 한꺼번에 비용으로 털지 않고 해마다 400만원씩 나눠 비용으로 잡는다. 오래 쓰는 자산은 그 값을 쓸 수 있는 기간에 걸쳐 나눠 비용으로 인식하는데, 이것이 감가상각입니다. 2,000만원을 5년으로 나누면 해마다 400만원씩 잡히고, 매년 같은 금액을 배분하는 이 방식을 정액법이라고 합니다. 이 400만원은 장부상 비용이지만 그해에 실제로 현금이 나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현금은 살 때 이미 나갔기 때문에, 이익이 적어 보여도 손에 남는 현금은 그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11,000원에 물건을 팔았다. 이때의 설명으로 맞는 것은? (부가세율 10% 가정) — 정답: 10,000원이 매출이고 1,000원은 잠시 맡아 뒀다 신고 때 내는 세금이다. 부가가치세는 최종 소비자가 부담하고 사업자는 대신 받아 두었다가 신고 기간에 납부하는 세금입니다. 그래서 세금이 포함된 금액을 받아도 그중 부가세 몫은 내 돈이 아닙니다. 통장에 들어온 금액을 전부 매출로 착각하고 쓰다가 신고 때 목돈을 마련하지 못하는 일이 흔해서, 받는 즉시 부가세 몫을 따로 떼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물건을 살 때 낸 부가세는 매입세액으로 공제받아 차액만 냅니다.
- 사장이 직접 일하는 1인 가게에서 원가를 계산할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 정답: 자기 인건비를 비용에 넣지 않아 실제보다 이익이 많이 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 내가 일한 시간에는 급여가 지급되지 않으니 비용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했다면 벌었을 돈이 있고, 나중에 사람을 쓰게 되면 실제로 나가야 하는 돈이기도 합니다. 자기 인건비를 빼고 계산하면 남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기 노동으로 적자를 메우고 있는 구조일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사람을 쓸 때의 급여 수준을 자기 인건비로 잡아 놓고 계산해야 사업의 실제 체력이 드러납니다.
- 객단가 12,000원, 하루 손님 80명인 식당의 하루 매출과 개선 방향으로 맞는 것은? — 정답: 하루 매출은 96만원이고, 매출을 늘리려면 손님 수를 늘리거나 1인당 결제액을 올려야 한다. 객단가는 손님 한 명이 결제한 평균 금액입니다. 매출은 객단가와 손님 수의 곱이므로 12,000원 곱하기 80명, 즉 96만원입니다. 매출을 늘리는 길도 두 갈래로 갈립니다. 손님을 더 받으려면 자리 수나 회전율, 영업시간을 손봐야 하고, 객단가를 올리려면 구성이나 추가 메뉴를 손봐야 합니다. 좌석이 한정된 식당은 손님 수를 늘리는 데 한계가 있어 객단가 쪽을 먼저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 매출 대비 임대료 비중을 따져 보는 이유로 맞는 것은? — 정답: 임대료는 매출이 줄어도 그대로 나가는 고정비라, 비중이 높을수록 매출이 흔들릴 때 견디기 어렵기 때문. 유동인구가 많은 자리는 매출이 크지만 임대료도 함께 비쌉니다. 문제는 임대료가 손님이 줄어도 깎이지 않는 고정비라는 점입니다. 매출에서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으면 매출이 조금만 떨어져도 곧바로 적자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자리를 고를 때는 예상 매출과 임대료를 함께 놓고, 손익분기 매출이 그 상권에서 현실적으로 나오는 수준인지 먼저 계산해 봐야 합니다.
-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비용 구조에 대한 설명으로 맞는 것은? — 정답: 가맹비와 보증금 외에 매출의 일정 비율이나 정액으로 내는 로열티, 본사에서 사야 하는 물품 대금이 함께 든다. 프랜차이즈는 처음에 가맹비와 보증금, 인테리어와 설비 비용이 들고, 문을 연 뒤에는 로열티가 계속 나갑니다. 로열티는 매출의 일정 비율로 매기거나 매달 정액으로 받는 방식이 있으며, 별도 로열티 없이 본사에서 공급하는 재료의 가격에 마진을 붙이는 구조도 있습니다. 이익이 아니라 매출을 기준으로 매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계약 전에 정보공개서에서 가맹점 평균 매출과 부담금 항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출에서 이익까지 내려가는 길
매출에서 재료비 같은 매출원가를 빼면 매출총이익, 여기서 인건비와 임대료를 빼면 영업이익, 이자와 세금까지 빼면 순이익입니다. 비용은 손님이 없어도 나가는 고정비와 팔린 만큼 늘어나는 변동비로 나뉘고, 이 구분에서 손익분기점이 나옵니다. 고정비 나누기 (판매가 빼기 개당 변동비), 고정비 300만원에 개당 공헌이익 2,000원이면 1,500개입니다.
같은 거래, 다른 숫자
원가 8,000원짜리를 10,000원에 팔면 판매가 기준 마진율은 20%, 원가 기준 마크업은 25%입니다. 어느 기준인지 확인하지 않으면 거래처와 이야기가 어긋납니다. 매출은 객단가 곱하기 손님 수이므로, 매출을 올리는 길도 손님을 늘리는 쪽과 1인당 결제액을 올리는 쪽으로 갈립니다.
이익과 현금은 다른 시점에 움직인다
매출은 물건을 넘긴 시점에 잡히지만 대금은 나중에 들어오고, 그사이에도 급여와 임대료는 날짜에 맞춰 나갑니다. 이것이 흑자도산의 배경입니다. 감가상각은 장부상 비용이지만 그해 현금이 나가지는 않고, 부가세는 받아 뒀다 내는 돈이라 애초에 매출이 아닙니다. 1인 사업이라면 자기 인건비를 비용에 넣어야 실제 체력이 드러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익이 났는데 통장에 돈이 없는 이유가 뭔가요?
손익계산서의 이익과 통장 잔액은 계산 시점과 대상이 다릅니다. 매출은 물건을 넘긴 시점에 잡히지만 대금은 나중에 들어오고, 재고를 사는 데 나간 돈은 팔리기 전까지 비용이 아니라 자산으로 잡혀 이익을 줄이지 않습니다. 반대로 감가상각처럼 현금이 나가지 않는 비용도 있고, 대출 원금 상환은 비용이 아니지만 현금은 빠져나갑니다. 그래서 손익과 자금 흐름은 따로 관리해야 합니다.
전체 정답과 해설은 어디서 보나요?
결과 화면 아래 "정답과 해설" 안내에 12문제 전체의 정답과 항목별 설명이 문제 순서대로 정리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