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문법 퀴즈 20문제 - 품사, 높임법, 피동·사동, 에요/예요, 로서/로써

학교 국어 시간에 배웠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헷갈리는 문법만 골랐습니다. 국립국어원 표준어 규정·한글 맞춤법과 학교 문법을 기준으로 출제했습니다.

총 20문제, 약 5분 소요. 보기 중 하나를 고르고 마지막에 점수와 등급을 확인합니다. 정답과 규칙 해설은 결과 아래 안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답과 해설

  1. "매우"의 품사 — 정답: 부사. 용언(빠르게)을 꾸미는 말은 부사입니다.
  2. 관형사가 쓰인 문장 — 정답: 새 옷을 샀다. 체언(옷)을 꾸미며 활용하지 않는 "새"는 관형사. "새롭다"는 형용사, "새로"는 부사, "새가"의 "새"는 명사입니다.
  3. 예쁘다·달리다 — 정답: 형용사 – 동사. 상태를 나타내면 형용사, 동작을 나타내면 동사입니다. 현재형 "-ㄴ다"를 붙여 "달린다"는 되고 "예쁜다"는 안 되는 것으로 구분합니다.
  4. 올바른 높임 — 정답: 사장님께서 회의실에 계십니다. 커피·제품처럼 사물을 높이는 "나오셨습니다", "품절이십니다"는 잘못된 높임이며, "감기가 드셨다"는 감기를 높인 표현이라 "감기에 걸리셨다"가 맞습니다.
  5. "찾아뵐게요"의 높임 — 정답: 객체 높임 + 상대 높임. "뵙다"는 행위의 대상(선생님)을 높이는 객체 높임 어휘, "-요"는 듣는 이를 높이는 상대 높임입니다.
  6. 쓰이지 않은 높임 요소 — 정답: 객체 높임 조사 "께". 이 문장은 "께서·진지·잡수시-"로 주체(할아버지)만 높였고, 객체 높임은 없습니다.
  7. 피동문 — 정답: 도둑이 경찰에게 잡혔다. 주어가 남의 행위를 당하면 피동. "먹였다", "울렸다"는 남에게 시키는 사동입니다.
  8. 사동문 만들기 — 정답: 엄마가 아이에게 옷을 입힌다. 사동문은 시키는 주체가 새로 생기고 원래 주어는 부사어(아이에게)가 됩니다.
  9. 이중 피동 — 정답: 책이 읽혀진다. 피동 접사 "-히-"에 "-어지다"를 또 붙인 이중 피동. "읽힌다"로 충분합니다. "생각된다"는 "-되다" 한 번만 쓴 정상 피동입니다.
  10. "상을"의 성분 — 정답: 목적어. 목적격 조사 "을/를"이 붙은 성분입니다.
  11. "얼음이"의 성분 — 정답: 보어. "되다/아니다" 앞에서 "이/가"가 붙은 성분은 주어가 아니라 보어입니다.
  12. 필수 성분이 아닌 것 — 정답: 마침내. 부사어는 대개 빼도 문장이 성립하는 부속 성분입니다.
  13. 의사에요/의사예요 — 정답: 의사예요. 받침 없는 말 뒤에는 "-이에요"가 줄어 "-예요", 받침 있으면 "-이에요"(학생이에요).
  14. 아니에요 — 정답: 아니에요 / 아니에요. "아니다"의 어간 "아니-"에 어미 "-에요"가 바로 붙는 형태라 "아니예요"는 틀립니다.
  15. 학생으로서 — 정답: 학생으로서. 지위·자격·신분은 "로서".
  16. 대화로써 — 정답: 대화로써. 수단·도구·재료는 "로써". "로서 = 서 있는 자격, 로써 = 써먹는 도구"로 기억하세요.
  17. 밥이든 빵이든 — 정답: 밥이든 빵이든. 선택·무관함은 "든(지)".
  18. 먹던 국수 — 정답: 먹던. 과거 회상은 "던". "먹든"은 선택의 뜻이라 여기선 어색합니다.
  19. 에/에게 — 정답: 개에게 밥을 주었다. "에게"는 사람·동물 등 유정 명사에, "에"는 화분·학교 같은 무정 명사에 씁니다.
  20. 도와줄게 — 정답: 도와줄게. 한글 맞춤법 제53항에 따라 "-ㄹ게, -ㄹ걸, -ㄹ수록" 등은 된소리로 나도 예사소리로 적습니다(의문형 "-ㄹ까, -ㄹ쏘냐"만 된소리).

가장 많이 틀리는 세 쌍 한눈에

에요/예요: 받침 있는 말 + 이에요(책이에요), 받침 없는 말 + 예요(의자예요). 단 "아니에요"는 예외처럼 보이지만 어간 "아니-"에 "-에요"가 붙은 것이라 원칙대로입니다.

로서/로써: "부모로서 할 일"(자격), "칼로써 자르다"(도구). 시간의 기준점("오늘로써 사흘째")도 "로써"입니다.

던/든: "던"은 지나간 일(놀던 곳, 먹던 밥), "든"은 선택(가든 말든, 무엇이든).

사물 높임에 대하여

"커피 나오셨습니다", "포장이십니다"처럼 사물을 높이는 표현은 국립국어원이 잘못된 높임으로 안내하는 대표 사례입니다. 높임은 사람(손님)에게만, 사물은 "나왔습니다"로 말하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주문하신 커피 나오셨습니다"는 정말 틀린 건가요?

네. "-시-"는 주어를 높이는 어미인데 여기서 주어는 커피(사물)이므로 잘못된 높임입니다. "주문하신 커피 나왔습니다"가 맞습니다.

"읽혀지다", "보여지다"는 왜 이중 피동인가요?

"읽히다", "보이다"는 이미 피동 접사(-히-, -이-)가 들어간 피동사인데 여기에 "-어지다"를 또 붙였기 때문입니다. "읽히다", "보이다"만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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