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상식 퀴즈 12문제 - 6개 부문, 평화상은 오슬로, 한국인 수상자, 최연소 수상자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으로 노벨상을 받지 않았고, 경제학상은 노벨의 유언에 없습니다. 매년 10월이면 뉴스에 나오지만 막상 물어보면 헷갈리는 노벨상 상식 12개를 골랐습니다.

총 12문제, 약 3분 소요. 노벨상의 역사와 규정에 가장 가까운 보기를 고르세요. 결과 아래 안내에 전체 정답과 해설이 있습니다.

정답과 해설

  1. 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의 대표 발명품은? — 정답: 다이너마이트. 스웨덴의 화학자 알프레드 노벨은 1867년 불안정한 니트로글리세린을 다루기 쉽게 만든 다이너마이트로 큰 부를 쌓았습니다. 355개의 특허를 남겼고, 1895년 유언으로 재산 대부분을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주는 상의 기금으로 내놓았습니다. 첫 시상은 사망 5년 뒤인 1901년이었습니다.
  2. 노벨의 유언에 없었고 나중에 추가된 부문은? — 정답: 경제학상. 유언에 명시된 부문은 물리학·화학·생리의학·문학·평화 다섯 개입니다. 경제학상은 1968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기념해 기금을 내 만든 것으로, 정식 명칭도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하는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입니다. 1969년부터 수여됐고, 노벨 재단은 다른 다섯 부문과 함께 시상하지만 엄밀히는 "노벨상"이 아니라 "기념상"으로 구분합니다.
  3. 노벨 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도시는? — 정답: 오슬로. 다른 부문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상하지만 평화상만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수상자 선정도 노르웨이 의회가 임명한 노벨위원회가 맡습니다. 노벨이 유언에서 평화상 선정을 노르웨이 의회에 맡긴 결과인데, 당시 스웨덴과 노르웨이는 한 국왕 아래 연합 상태였습니다. 이유를 노벨 본인이 밝힌 적은 없습니다.
  4. 노벨상 시상식은 매년 언제 열리나? — 정답: 12월 10일.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에 열립니다. 10월 초에 부문별로 수상자를 발표하고 두 달 뒤 시상하는 구조라, 뉴스에 "노벨상 수상"이 나오는 10월과 실제 메달을 받는 12월이 다릅니다. 10월 21일은 노벨의 생일이 맞지만 시상일은 아닙니다.
  5.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에게 노벨상을 줄 수 있나? — 정답: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며, 발표 후 시상 전에 사망한 경우에만 유지된다. 1974년부터 노벨 재단 규정으로 사후 수여를 금지했습니다. 예외는 수상자 발표 뒤 시상식 전에 사망한 경우로, 이때는 수상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2011년 생리의학상의 랠프 스타인먼은 발표 사흘 전에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 위원회가 모르고 결정한 것이라 수상을 유지한 사례가 있습니다.
  6. 마리 퀴리가 노벨상을 받은 부문은? — 정답: 물리학상과 화학상, 서로 다른 두 부문. 1903년 방사능 연구로 남편 피에르 퀴리, 앙리 베크렐과 함께 물리학상을, 1911년 라듐과 폴로늄 발견으로 단독 화학상을 받았습니다. 서로 다른 두 과학 부문에서 상을 받은 유일한 사람이자 최초의 여성 수상자입니다. 딸 이렌 졸리오퀴리도 1935년 화학상을 받아 모녀 수상 기록도 갖고 있습니다.
  7. 한국인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와 부문은? — 정답: 김대중, 2000년 평화상.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 화해를 위한 노력으로 평화상을 받은 것이 처음입니다. 이휘소 박사는 노벨상 후보로 자주 거론됐지만 1977년 사고로 세상을 떠나 수상하지 못했고, 고은 시인은 매년 유력 후보로 언급됐을 뿐 수상한 적이 없습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도 수상자가 아닙니다.
  8. 2024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에 대해 맞는 것은? — 정답: 아시아 여성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다. 한강은 2024년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한국인 전체로는 김대중에 이어 두 번째 수상자입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전체를 두고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토지」는 박경리의 작품입니다.
  9. 역대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는? — 정답: 17세에 평화상을 받은 말랄라 유사프자이. 파키스탄의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2014년 17세에 평화상을 받아 최연소 기록을 세웠습니다. 여학생 교육을 주장하다 탈레반의 총격을 받고도 활동을 이어간 공로입니다. 그 전 기록은 1915년 25세에 아버지와 함께 물리학상을 받은 로렌스 브래그였고, 지금도 과학 부문 최연소입니다. 키플링은 41세에 받은 최연소 문학상 수상자입니다.
  10. 1964년 노벨 문학상을 스스로 거부한 작가는? — 정답: 장폴 사르트르. 사르트르는 "작가는 제도화되어서는 안 된다"며 어떤 공식 영예도 받지 않겠다는 이유로 거부했습니다. 노벨상은 거부해도 수상자 명단에는 남기 때문에 기록상으로는 여전히 1964년 수상자입니다. 1958년의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도 거부했지만 그쪽은 소련 정부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 성격이 다릅니다. 카뮈(1957), 헤밍웨이(1954), 마르케스(1982)는 모두 상을 받았습니다.
  11. 아인슈타인이 1921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공식 이유는? — 정답: 광전효과 법칙의 발견. 수상 사유는 "이론물리학에 대한 공헌, 특히 광전효과 법칙의 발견"이었고 상대성이론은 명시적으로 빠졌습니다. 당시 상대성이론은 실험 검증과 학계 논쟁이 진행 중이라 위원회가 조심스러워했기 때문입니다. 1921년 상은 그해에 보류됐다가 1922년에 소급해 수여됐고, 아인슈타인은 여행 중이라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12. 노벨상 한 부문을 한 해에 공동 수상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 정답: 3명. 노벨 재단 규정상 한 부문의 상은 최대 3명까지만 나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거대 연구팀의 성과라도 대표 3명만 받게 되어 논란이 생기곤 합니다. 평화상은 개인 대신 단체가 받을 수 있어 국제적십자위원회(3회), UN 관련 기구 등이 수상했지만, 이 경우에도 수상 주체는 3개를 넘지 않습니다.

숫자로 다시 정리

부문 6개(유언에는 5개), 시상일 12월 10일, 공동 수상 최대 3명, 사후 수여 금지 1974년부터, 최연소 17세(말랄라), 한국인 수상자 2명(김대중 2000·한강 2024), 마리 퀴리 2회(물리·화학).

출제 기준

노벨 재단이 공개한 규정과 수상자 기록을 기준으로 했고, 후보 명단이나 선정 뒷이야기처럼 공식 확인이 어려운 내용은 문제로 내지 않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노벨 경제학상은 진짜 노벨상이 아닌가요?

노벨의 유언에 없던 상이라 노벨 재단은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하는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으로 구분해 부릅니다. 다만 선정 절차, 시상식, 상금이 다른 부문과 같아서 일반적으로는 노벨 경제학상이라고 부르며, 이 퀴즈에서도 그렇게 표기했습니다.

전체 정답과 해설은 어디서 보나요?

결과 화면 아래 "정답과 해설" 안내에 12문제 전체의 정답과 배경 설명이 문제 순서대로 정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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