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과 해설
- 백두산 꼭대기의 천지는 어떻게 만들어진 호수인가? — 정답: 화산이 분화한 뒤 꺼져 내린 커다란 분화구에 물이 고여 생긴 호수. 천지는 화산이 분화한 뒤 마그마가 빠져나간 자리가 내려앉아 생긴 큰 분화구, 곧 칼데라에 물이 고여 만들어진 칼데라호입니다. 백두산은 활동 가능성이 남아 있는 화산으로 분류되고, 천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호수이자 압록강과 두만강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빙하호나 석호는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가 다릅니다.
- 백두산의 높이로 가장 가까운 것은? — 정답: 약 2,744m. 백두산은 해발 약 2,744m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이 약 1,947m이니 800m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자료에 따라 2,750m로 적기도 하는데, 이는 남북이 쓰는 높이 측량 기준이 달라서 생기는 차이입니다.
-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은 무엇인가? — 정답: 화산의 분화구에 물이 고인 화구호. 백록담은 한라산이 화산 활동을 하던 시기에 생긴 분화구에 물이 고인 화구호입니다. 천지처럼 크게 내려앉은 칼데라가 아니라 분화구가 그대로 남은 형태여서 규모가 훨씬 작고, 강수량에 따라 물이 거의 마르기도 합니다. 제주도 자체가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이라 오름 같은 작은 화산체도 섬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은? — 정답: 지리산. 지리산은 1967년 우리나라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이후 경주, 계룡산, 한려해상 등이 차례로 지정되면서 산악형뿐 아니라 해상·해안형과 사적형 국립공원까지 종류가 늘었습니다. 국립공원은 자연공원법에 따라 환경부 장관이 지정하고 국립공원공단이 관리합니다.
- 2007년 우리나라 첫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포함되지 않는 곳은? — 정답: 우도 해수욕장. 이 세계자연유산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세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화산 활동으로 섬이 만들어진 과정을 한 자리에서 보여 준다는 점이 등재 근거였습니다. 우도는 제주 부속 섬으로 이름은 익숙하지만 이 유산의 구성 요소는 아닙니다.
- 2021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에 포함되지 않는 곳은? — 정답: 강원 강릉 해변. 한국의 갯벌은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 네 곳이 묶여 등재됐습니다. 모두 서해와 남해에 면한 곳으로, 멸종위기 물새들이 오가는 중간 기착지라는 점이 중요한 근거가 됐습니다. 동해안은 조차가 작고 수심이 급해 이런 갯벌이 거의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 천연기념물에 대한 설명으로 맞는 것은? — 정답: 동물과 식물뿐 아니라 지형·지질과 천연보호구역도 지정 대상이 된다. 천연기념물은 학술이나 경관 가치가 큰 자연물을 국가가 지정해 보호하는 제도로, 동물과 식물은 물론 화석 산지 같은 지질·지형과 넓은 범위의 천연보호구역까지 대상이 됩니다. 마을 어귀의 오래된 느티나무처럼 개인이나 마을이 관리하는 나무도 지정될 수 있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환경부가 별도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라 근거와 목적이 다릅니다.
- 다음 중 우리나라에서 겨울에 주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철새는? — 정답: 기러기. 기러기는 북쪽에서 번식하고 가을에 내려와 겨울을 나는 대표적인 겨울철새입니다. 두루미, 고니, 청둥오리도 같은 무리에 들어갑니다. 반대로 까치와 참새, 직박구리는 사철 우리나라에 머무는 텃새이고, 제비나 뻐꾸기는 봄에 와서 번식하고 가을에 떠나는 여름철새입니다.
- 우리나라 국토에서 산림이 차지하는 비율은 대략 얼마인가? — 정답: 약 63%. 국토의 약 63%가 산림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에서도 높은 편인데, 광복과 전쟁을 거치며 크게 헐벗었던 산을 1970년대 이후 대규모로 다시 심어 회복시킨 결과이기도 합니다. 다만 면적이 유지돼도 도로와 택지 개발로 산림이 조각조각 나뉘는 문제는 따로 남아 있습니다.
- 낙동강이 흘러드는 바다는? — 정답: 남해. 낙동강은 강원 태백에서 시작해 영남 내륙을 지나 부산 을숙도 부근에서 남해로 들어갑니다. 반면 한강과 금강, 영산강은 모두 서해로 흘러듭니다. 한반도 지형이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동고서저라서 큰 강 대부분이 서쪽이나 남쪽으로 흐르고, 동해로 드는 하천은 짧고 급한 편입니다.
- 동해안에 비해 서해안에 갯벌이 넓게 발달한 주된 이유는? — 정답: 밀물과 썰물의 높이 차가 크고 바닥 경사가 완만해서. 서해는 조차, 즉 밀물과 썰물의 수위 차가 크고 해저 경사가 완만해서 썰물 때 넓은 바닥이 드러납니다. 여기에 강이 실어 온 고운 흙이 쌓이면서 갯벌이 만들어집니다. 동해는 조차가 작고 해안에서 조금만 나가도 수심이 급해져 같은 조건이 되기 어렵습니다.
- 경남 창녕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자연 내륙 습지는? — 정답: 우포늪. 우포늪은 낙동강 배후에 자연적으로 생긴 국내 최대 규모의 내륙 습지로, 1998년 람사르협약 습지로 등록됐습니다. 순천만은 바다에 면한 연안 습지이고, 경포호는 바다가 모래에 막혀 만들어진 석호, 소양호는 댐으로 만든 인공 호수라 성격이 다릅니다.
화산이 만든 자연
백두산 천지는 크게 내려앉은 칼데라에 물이 고인 칼데라호, 한라산 백록담은 분화구에 물이 고인 화구호입니다. 제주도와 섬 곳곳의 오름, 용암동굴도 모두 화산 활동의 결과이고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세계자연유산은 두 건
우리나라의 세계자연유산은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2021년 한국의 갯벌(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두 건입니다. 나머지 세계유산은 모두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입니다.
텃새와 철새 나누기
사철 머물면 텃새(까치·참새·직박구리), 겨울을 나러 오면 겨울철새(기러기·두루미·고니·청둥오리), 봄에 와서 번식하고 가을에 떠나면 여름철새(제비·뻐꾸기)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백두산 높이가 자료마다 다르게 나오는데요?
보통 약 2,744m로 적지만 2,750m로 표기한 자료도 흔합니다. 높이를 잴 때 기준으로 삼는 해수면이 남북이 서로 달라서 생기는 차이라 어느 한쪽이 틀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값이든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사실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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