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드라마 상식 퀴즈 12문제 -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오징어 게임 에미상, 밀양 전도연, 헤어질 결심, 극한직업, 신과함께, 스크린쿼터, 사전제작

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자주 들었는데 어떤 부문이었는지는 흐릿합니다. 수상 기록과 산업 규칙을 섞어 12문제로 정리했습니다.

총 12문제, 약 3분 소요. 각 시상식의 공식 수상 기록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현행 법령을 기준으로 했고, 집계 방식에 따라 수치가 갈리는 항목은 문제에서 뺐습니다. 결과 아래 안내에 전체 정답과 해설이 있습니다.

정답과 해설

  1.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받은 상이 아닌 것은? — 정답: 여우주연상.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장편영화상 네 개를 받았습니다. 연기 부문에는 후보로도 오르지 않아 여우주연상은 받은 적이 없습니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든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이었고, 국제장편영화상과 작품상을 함께 받은 것도 이때가 처음입니다.
  2. 2022년 에미상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은 「오징어 게임」의 배우는? — 정답: 이정재. 이정재가 제74회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만든 작품에서 이 부문 수상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오영수는 같은 해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았고,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올랐지만 수상하지는 못했습니다.
  3. 「오징어 게임」으로 2022년 에미상 드라마 부문 감독상을 받은 사람은? — 정답: 황동혁. 「오징어 게임」의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은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그해 에미상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여러 부문에서 상을 가져갔습니다. 황동혁 감독은 앞서 「도가니」와 「남한산성」 같은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4. 2007년 칸 영화제에서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영화는? — 정답: 「밀양」.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전도연이 한국 배우 최초의 칸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아이를 잃은 여자가 종교에 기대다 무너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창동 감독은 이후 「시」로 칸 각본상을 받았고, 「버닝」으로도 칸 경쟁 부문에 올랐습니다.
  5. 박찬욱 감독이 2022년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작품은? — 정답: 「헤어질 결심」.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형사와 피의자 사이의 감정을 다룬 작품으로, 앞서 「올드보이」가 심사위원대상을, 「박쥐」가 심사위원상을 받은 데 이어 칸에서 이어진 수상입니다. 감독상은 연출의 완성도에 주는 상이라 최고상인 황금종려상과는 다른 부문입니다.
  6. 다음 중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지 않은 영화는? — 정답: 「부산행」. 「부산행」은 연상호 감독의 작품입니다. 봉준호 감독은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해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옥자」, 「기생충」을 차례로 만들었습니다. 실제 사건을 다룬 「살인의 추억」과 한강의 괴생물체를 그린 「괴물」이 특히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7. 2019년 개봉해 관객 1600만 명을 넘긴 한국 코미디 영화는? — 정답: 「극한직업」. 치킨집을 위장 삼아 잠복하는 마약반 형사들을 그린 「극한직업」이 1600만 명대의 관객을 모아 역대 흥행 순위 최상위권에 올라 있습니다. 「베테랑」과 「7번방의 선물」도 1000만 명을 넘겼지만 관객 수는 이보다 적습니다. 코미디 장르가 이 규모의 관객을 모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꼽힙니다.
  8. 1편과 2편이 모두 관객 1000만 명을 넘긴 한국 영화 시리즈는? — 정답: 「신과함께」.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함께 - 죄와 벌」과 「신과함께 - 인과 연」이 나란히 1000만 명을 넘겼습니다. 두 편을 이어서 촬영해 1년 사이에 차례로 개봉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 영화 시리즈에서 1편과 2편이 모두 1000만 명을 넘은 사례는 이 작품이 처음입니다.
  9.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시기는? — 정답: 2016년. 넷플릭스는 2016년 초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열었습니다. 초기에는 볼 만한 한국 작품이 적어 반응이 미지근했지만, 「킹덤」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직접 제작한 시리즈를 늘리면서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도 이런 제작 투자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10. 현행법상 극장이 1년에 한국 영화를 의무로 상영해야 하는 일수는? — 정답: 스크린당 연간 73일. 이른바 스크린쿼터로, 현재는 스크린 한 개당 연간 73일입니다. 원래 146일이었지만 2006년에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국산 영화가 극장에서 아예 밀려나지 않도록 최소한의 상영 기회를 보장하려는 제도인데, 한국 영화의 점유율이 높아진 지금은 실효성을 두고 의견이 갈립니다.
  11. 영화와 방송 부문을 함께 시상하는 것이 특징인 시상식은? — 정답: 백상예술대상. 백상예술대상은 영화와 TV를 함께 다루고 연극 부문까지 두고 있어, 한 시상식에서 영화배우와 드라마 배우가 나란히 상을 받습니다.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영화제, 부일영화상은 영화만 다룹니다. 방송만 놓고 보면 각 방송사가 연말에 여는 연기대상과 연예대상이 따로 있습니다.
  12. 드라마 "사전제작"이 뜻하는 것은? — 정답: 방영을 시작하기 전에 촬영과 편집을 모두 끝내 두는 방식. 방영 중에 촬영을 이어 가는 이른바 생방송 촬영은 제작진의 과로와 완성도 저하를 부르는 원인으로 오래 지적됐습니다. 사전제작은 방영 전에 전 회차를 만들어 두는 방식이라 이런 문제를 줄이고 해외 동시 공개에도 유리합니다. 다만 시청자 반응을 뒤늦게 반영할 수 없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힙니다.

수상 기록만 모아 보기

「기생충」은 2020년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장편영화상 4관왕. 「오징어 게임」은 2022년 에미상에서 황동혁 감독상과 이정재 남우주연상. 전도연은 2007년 「밀양」으로 칸 여우주연상, 박찬욱은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칸 감독상.

숫자로 정리

스크린쿼터는 스크린당 연간 73일, 넷플릭스 한국 서비스 시작은 2016년, 「극한직업」은 1600만 명대, 「신과함께」는 1편과 2편이 모두 1000만 명 돌파.

출제 기준

각 시상식의 공식 수상 기록,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관객 집계,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집계 방식에 따라 수치가 갈리거나 자료마다 설명이 다른 항목은 문제에서 제외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관객 수와 흥행 수익 순위가 서로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관객 수는 표를 산 사람의 머릿수, 흥행 수익은 매출액이라 기준이 다릅니다. 관람료가 오르면 같은 관객 수라도 매출이 커지고, 아이맥스 같은 특별관 비중이 높으면 표 한 장의 값이 달라집니다. 국내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관객 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이 관례라 1000만 영화라는 표현도 관객 수 기준입니다.

전체 정답과 해설은 어디서 보나요?

결과 화면 아래 "정답과 해설" 안내에 12문제 전체의 정답과 항목별 설명이 문제 순서대로 정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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