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과 해설
- 주소창의 https에서 s가 뜻하는 것은? — 정답: Secure — 브라우저와 서버 사이의 통신을 암호화한다는 뜻. https는 http에 TLS 암호화를 씌운 것으로, 주고받는 내용을 중간에서 엿보거나 바꾸기 어렵게 만듭니다. 다만 "통신이 암호화됐다"는 뜻이지 "사이트 운영자가 정직하다"는 보증은 아닙니다. 요즘 피싱 사이트도 대부분 https를 쓰기 때문에 자물쇠 아이콘만 믿으면 안 됩니다.
- 브라우저에서 쿠키를 모두 지우면 생기는 일은? — 정답: 각 사이트의 로그인 상태와 설정(언어, 장바구니 등)이 풀린다. 쿠키는 사이트가 "이 사람이 로그인한 그 사람이 맞다", "다크 모드를 골랐다" 같은 정보를 브라우저에 남겨 두는 작은 메모입니다. 지우면 사이트가 나를 못 알아보게 되어 다시 로그인해야 하고, 설정도 초기화됩니다. 파일이나 속도, 보안과는 직접 관계가 없습니다.
- "캐시를 삭제하세요"라는 안내에서 캐시(cache)란? — 정답: 한 번 받아 온 이미지·스크립트를 다음에 빨리 쓰려고 저장해 둔 임시 사본. 캐시는 같은 자료를 매번 새로 내려받지 않도록 브라우저나 앱이 보관하는 임시 사본입니다. 오래된 사본이 남아 화면이 깨지거나 최신 내용이 안 보일 때 지우라고 안내하는 것입니다. 지워도 원본은 서버에 있으므로 다시 접속하면 새로 받아 옵니다.
- 뉴스에 자주 나오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 정답: 프로그램끼리 기능이나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해 정해 둔 약속(창구). API는 "이렇게 요청하면 이렇게 답해 주겠다"고 정해 둔 프로그램 간 창구입니다. 배달 앱이 지도 회사의 API를 불러 지도를 띄우고, 쇼핑몰이 카드사 API로 결제를 처리하는 식입니다. 파일 형식도, 언어도 아니라 "연결 규약"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 사진을 "클라우드에 저장했다"는 말의 실제 의미는? — 정답: 인터넷 너머 사업자의 서버(데이터센터)에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 받아 본다. 클라우드는 어딘가 구름 속이 아니라 구글, 애플, 네이버 같은 사업자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의 서버입니다. 내 기기가 아니라 그쪽에 파일이 있으니 기기를 잃어버려도 남지만, 반대로 계정이 털리면 남이 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2단계 인증(2FA)을 켠다는 것은? — 정답: 비밀번호 외에 휴대폰 코드·인증 앱처럼 "내가 가진 것"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 2단계 인증의 핵심은 "아는 것(비밀번호)"에 "가진 것(휴대폰, 인증 앱, 보안키)"을 더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밀번호가 유출돼도 휴대폰까지 없으면 로그인이 막힙니다. 비밀번호 두 개는 둘 다 유출되면 끝이라 같은 효과가 없습니다.
- VPN이 실제로 해 주는 일은? — 정답: 내 트래픽을 암호화한 통로로 VPN 서버까지 보내, 외부에는 그 서버의 주소로 보이게 한다. VPN은 내 기기와 VPN 서버 사이에 암호화 터널을 만들어 카페 와이파이 같은 중간 구간에서 내용을 엿보기 어렵게 하고, 접속 사이트에는 내 IP 대신 VPN 서버의 IP가 보이게 합니다. 하지만 VPN 사업자는 내 트래픽을 볼 수 있고, 로그인한 계정으로 활동하면 익명도 아닙니다. 속도는 보통 오히려 느려집니다.
- 은행 OTP의 OTP는 무엇의 약자인가? — 정답: One-Time Password — 한 번 쓰면 만료되는 일회용 비밀번호. OTP는 기기나 앱이 짧은 시간마다 새로 만들어 내는 일회용 번호입니다. 누가 지금 번호를 훔쳐봐도 잠시 뒤엔 쓸모없어지고, 한 번 쓴 번호는 다시 쓸 수 없습니다. 그래서 "OTP 번호를 불러 달라"는 전화는 예외 없이 사기입니다.
- "피싱(phishing)" 공격의 특징은? — 정답: 진짜처럼 꾸민 메일·문자·사이트로 사람을 속여 비밀번호나 카드 정보를 직접 입력하게 만든다. 피싱은 기술적 침입이 아니라 사람을 속이는 수법입니다. "택배 주소 확인", "계정이 정지됩니다" 같은 미끼로 가짜 페이지에 정보를 넣게 만듭니다.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사용자가 스스로 입력하면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링크를 누르기 전에 주소를 확인하는 습관이 가장 효과적인 방어입니다.
-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벌어지는 일은? — 정답: 파일이 암호화돼 열리지 않게 되고, 풀어 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받는다. 랜섬(ransom)은 몸값이라는 뜻입니다. 파일을 삭제하는 게 아니라 잠가 놓고 "돈 내면 열쇠를 주겠다"고 협박하는 방식이라, 돈을 내도 복구 보장은 없습니다. 현실적인 대비책은 백신보다 중요한 파일을 외장 저장소나 클라우드에 따로 백업해 두는 것입니다.
-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본다는 것은? — 정답: 데이터를 받는 동시에 재생하며, 기기에 파일이 온전히 남지 않는 방식. 스트리밍은 물이 흐르듯 데이터를 조금씩 받으면서 바로 재생하는 방식입니다. 다 받을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는 대신, 재생 중에는 계속 데이터를 씁니다. 생방송만 스트리밍인 게 아니라 넷플릭스처럼 이미 만들어진 영상을 보는 것도 스트리밍입니다.
- 1바이트(byte)는 몇 비트(bit)인가? — 정답: 8비트. 1바이트는 8비트입니다. 통신 속도는 비트(bps)로, 파일 용량은 바이트(B)로 적는 관행 때문에 헷갈립니다. 인터넷 속도 100Mbps는 초당 100메가비트, 즉 8로 나눈 약 12.5MB/s이므로 1GB 파일을 받는 데 1초가 아니라 80초쯤 걸립니다.
한 줄로 다시 정리
쿠키는 사이트가 나를 기억하는 메모, 캐시는 빨리 열려고 둔 임시 사본, API는 프로그램끼리의 창구, 클라우드는 남의 서버, VPN은 암호화된 우회로입니다. https·2단계 인증·OTP는 셋 다 "안전 장치"지만 사용자가 속아서 스스로 입력하는 피싱은 막지 못합니다.
출제 기준
기술적 정의보다 일반 사용자가 실제로 오해하는 지점(https면 안전하다, VPN이면 익명이다, 쿠키를 지우면 파일이 사라진다)을 중심으로 출제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https 사이트면 안심하고 정보를 입력해도 되나요?
아닙니다. https는 통신 구간이 암호화됐다는 뜻일 뿐, 사이트 운영자가 믿을 만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피싱 사이트도 https를 씁니다. 주소가 정확한지, 링크가 어디서 왔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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