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퀴즈 2 - 12문제 - ABO 혈액형 유전, 백신이 작동하는 원리, 항체를 만드는 세포, 인슐린·아드레날린·멜라토닌, 아밀레이스와 펩신, 간의 글리코젠 저장, 신장의 여과와 재흡수, 근육 세 종류, 시냅스, 후각과 맛, 체온 조절, 렘수면

기관 이름을 아는 것과 그게 어떻게 작동하는지 아는 것은 다릅니다. 한 단계 더 들어간 항목만 12개 골랐습니다.

총 12문제, 약 3분 소요. 교과 범위에서 정리된 내용만 다뤘고, 증상이나 치료를 판단하는 데 쓰는 정보는 아닙니다. 결과 아래 안내에 전체 정답과 해설이 있습니다.

정답과 해설

  1. ABO 혈액형 유전에 대한 설명으로 맞는 것은? — 정답: 부모가 모두 A형이어도 O형 자녀가 태어날 수 있다. A와 B는 O에 대해 우성이라 A형인 사람의 유전자형은 AA일 수도 AO일 수도 있습니다. 부모가 모두 AO라면 자녀가 OO, 곧 O형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O형은 유전자형이 OO 하나뿐이라 O형 부모 사이에서는 A형이나 B형 자녀가 나올 수 없습니다. 혈액형은 양쪽 부모에게서 하나씩 물려받습니다.
  2. 백신이 병을 예방하는 원리로 가장 적절한 것은? — 정답: 병원체나 그 일부를 미리 넣어 면역 반응과 기억을 만들어 두는 것. 백신은 힘을 약하게 하거나 죽인 병원체, 또는 그 일부 성분을 넣어 몸이 미리 면역 반응을 겪게 합니다. 그러면 같은 병원체가 실제로 들어왔을 때 기억하고 있던 면역세포가 빠르게 대응합니다. 병원체를 직접 죽이는 것은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 같은 치료제의 역할이라 목적이 다릅니다.
  3. 침입한 병원체에 달라붙는 항체를 만들어 내는 세포는? — 정답: B림프구. 항체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B림프구가 만듭니다. 같은 림프구인 T림프구는 감염된 세포를 직접 공격하거나 다른 면역세포를 돕는 역할을 맡습니다. 적혈구는 산소 운반, 혈소판은 지혈을 담당해 면역과는 하는 일이 다릅니다.
  4. 호르몬과 작용이 잘못 짝지어진 것은? — 정답: 멜라토닌 — 혈당을 낮춘다. 멜라토닌은 빛이 줄어드는 저녁에 분비가 늘어 수면과 각성의 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이지 혈당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혈당을 낮추는 것은 이자에서 나오는 인슐린이고, 반대로 올리는 것은 글루카곤입니다. 아드레날린은 놀라거나 긴장했을 때 분비돼 심박과 혈압을 올리고 몸을 대응 상태로 만듭니다.
  5. 소화 효소와 분해 대상이 잘못 짝지어진 것은? — 정답: 펩신 — 녹말. 침에 들어 있는 아밀레이스가 녹말을 엿당으로 분해하고, 위에서 나오는 펩신은 단백질을 분해합니다. 펩신은 위산으로 산성이 된 환경에서 제 기능을 하고, 이자에서 나오는 라이페이스는 지방을 분해합니다. 밥을 오래 씹으면 단맛이 도는 것이 침 속 아밀레이스가 일한 결과입니다.
  6. 간이 하는 일로 맞는 것은? — 정답: 남는 포도당을 글리코젠으로 바꿔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다시 내보낸다. 간은 식후에 남는 포도당을 글리코젠 형태로 저장했다가 혈당이 떨어지면 다시 내보내며, 알코올과 약물 같은 물질을 분해하고 쓸개즙을 만들며 단백질 대사에서 나온 암모니아를 덜 해로운 요소로 바꿉니다. 소변을 만드는 것은 콩팥, 인슐린을 분비하는 것은 이자, 산소 운반은 혈액의 몫입니다.
  7. 신장(콩팥)이 소변을 만드는 과정으로 맞는 것은? — 정답: 사구체에서 혈액의 일부 성분을 걸러 낸 뒤, 몸에 필요한 물과 영양소를 다시 흡수한다. 콩팥의 사구체가 혈액에서 물과 노폐물, 포도당 같은 작은 물질을 한꺼번에 걸러 내면, 이어지는 세뇨관을 지나며 몸에 필요한 물과 포도당, 무기염류를 대부분 다시 흡수합니다. 그래서 걸러 낸 양에 비해 실제로 내보내는 소변은 아주 적습니다. 방광은 만들어진 소변을 모아 두는 곳입니다.
  8. 근육의 종류에 대한 설명으로 맞는 것은? — 정답: 팔다리를 움직이는 골격근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지만, 심장근과 내장의 평활근은 그렇지 않다. 근육은 골격근, 심장근, 평활근으로 나뉩니다. 골격근은 뼈에 붙어 몸을 움직이며 의지로 조절할 수 있는 수의근이고, 심장근과 위장 같은 내장 벽의 평활근은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불수의근입니다. 심장이 뛰거나 소화관이 음식을 밀어내는 일을 의식적으로 조절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9. 신경세포에서 다음 신경세포로 신호가 전달되는 방식으로 맞는 것은? — 정답: 두 세포가 마주한 시냅스에서 신경전달물질이 나와 다음 세포를 자극한다. 신경세포 안에서는 전기 신호로 빠르게 전달되지만, 세포와 세포 사이에는 시냅스라는 아주 좁은 틈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신경전달물질이라는 화학물질이 나와 다음 세포의 수용체에 붙으면서 신호가 이어집니다. 호르몬이 혈액을 타고 온몸에 퍼지는 것과 달리, 신경은 정해진 길로 특정 지점에만 신호를 보냅니다.
  10. 코가 막히면 음식 맛이 밋밋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 정답: 맛이라고 느끼는 것에는 혀의 미각뿐 아니라 코로 전해지는 냄새가 크게 관여하기 때문. 혀가 구분하는 기본 맛은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이고, 우리가 흔히 "맛"이라 부르는 풍미는 여기에 냄새와 식감, 온도가 합쳐진 결과입니다. 음식을 씹을 때 목 뒤쪽을 통해 코로 올라가는 향이 큰 몫을 하기 때문에, 코가 막히면 단맛이나 짠맛은 느껴져도 무슨 음식인지 구분이 흐려집니다.
  11. 체온 조절에 대한 설명으로 맞는 것은? — 정답: 뇌의 시상하부가 조절 중추이고, 땀이 피부에서 증발하며 열을 가져가 체온을 낮춘다. 체온 조절 중추는 뇌의 시상하부입니다. 더울 때는 피부 혈관이 넓어져 열을 내보내고 땀이 나는데, 땀은 흘러내릴 때가 아니라 증발하면서 열을 가져가 체온을 낮춥니다. 습도가 높으면 땀이 잘 증발하지 못해 같은 기온에서도 더 덥게 느껴집니다. 추울 때는 반대로 피부 혈관이 좁아지고 근육이 떨리며 열을 만듭니다.
  12. 렘(REM)수면에 대한 설명으로 맞는 것은? — 정답: 눈이 빠르게 움직이고 꿈을 꾸는 경우가 많으며, 팔다리 근육의 긴장은 크게 풀려 있다. 렘수면은 이름 그대로 감은 눈이 빠르게 움직이는 단계로, 뇌 활동은 깨어 있을 때와 비슷할 만큼 활발한데 골격근의 긴장은 오히려 크게 떨어져 있습니다. 꿈을 꾸면서도 몸이 따라 움직이지 않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렘수면과 비렘수면은 밤새 여러 번 번갈아 나타나고, 새벽으로 갈수록 렘수면의 비중이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짝으로 외우면 쉬운 것들

소화 효소는 아밀레이스-녹말, 펩신-단백질, 라이페이스-지방. 호르몬은 인슐린-혈당 내림, 글루카곤-혈당 올림, 아드레날린-심박 상승, 멜라토닌-수면 리듬입니다.

비슷해 보이는 기관 나누기

간은 포도당을 글리코젠으로 저장하고 해독과 쓸개즙 생성을 맡습니다. 콩팥은 사구체에서 걸러 낸 뒤 필요한 것을 다시 흡수해 소변을 만듭니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곳은 이자입니다.

조절하는 두 가지 방식

호르몬은 혈액을 타고 넓고 느리게, 신경은 시냅스의 신경전달물질을 거쳐 정해진 길로 빠르게 신호를 보냅니다. 근육은 골격근만 수의근이고 심장근과 평활근은 불수의근입니다.

교과 수준의 상식 정리이고 증상 판단이나 치료에 쓰는 정보가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 퀴즈로 건강 상태를 판단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교과 수준에서 정리된 인체 구조와 기능을 확인하는 상식 퀴즈이고, 증상의 원인을 가리거나 치료 방법을 판단하는 데 쓸 수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몸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검색 대신 진료를 받는 편이 정확합니다.

전체 정답과 해설은 어디서 보나요?

결과 화면 아래 "정답과 해설" 안내에 12문제 전체의 정답과 항목별 설명이 문제 순서대로 정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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