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반려동물 테스트

반려동물은 귀여움으로 고르면 후회하고, 내 생활로 고르면 오래 갑니다. 이 테스트는 내가 어떤 동물을 좋아하는지보다 어떤 동물이 내 집에서 잘 살 수 있을지를 봅니다.

지금 내 생활 그대로를 기준으로 답해 주세요. 키우게 되면 바뀔 거라는 가정은 빼고요.

이 테스트가 보는 것

질문은 전부 "동물을 좋아하는지"가 아니라 "동물이 내 집에서 잘 살 수 있는지"를 묻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섯 가지입니다. 집을 비우는 시간과 규칙성, 집의 크기와 규정, 매달 쓸 수 있는 돈과 병원비 감당 여부, 내가 원하는 교감의 정도, 그리고 10년 이상을 약속할 수 있는지. 동물보호단체들이 입양 전 묻는 항목과 거의 같습니다.

각 동물이 요구하는 것

강아지는 시간을, 고양이는 공간과 장기 약속을, 소동물은 세심함을, 물고기와 파충류는 환경 공부를, 식물은 그냥 꾸준함을 요구합니다. 어느 동물이 더 쉽다는 건 없고, 요구하는 자원의 종류가 다를 뿐입니다. 강아지 결과가 나왔다고 더 좋은 사람인 것도, 식물 결과가 나왔다고 동물을 키울 자격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결과를 쓰는 법

결과가 마음에 안 들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원했는데 고양이나 식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테스트가 틀렸다고 하기 전에, 어떤 질문에서 점수가 갈렸는지 보세요. 대개 집 비우는 시간이나 예산입니다. 그 조건을 바꿀 수 있으면 바꾸고 나서 데려오면 됩니다. 조건을 안 바꾸고 동물을 데려오는 게 파양의 시작입니다.

한계

12문항으로 실제 입양 적합성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같은 강아지라도 품종과 나이에 따라 요구하는 게 완전히 다르고, 가족 구성원의 동의나 알레르기 같은 변수도 많습니다. 재미로 보되, 실제 입양 전에는 보호소나 입양 기관의 상담을 꼭 거치세요.

자주 묻는 질문

강아지를 원하는데 고양이가 나왔어요.

보통 집을 비우는 시간과 산책 문항에서 갈립니다. 하루 10시간 집을 비우면 강아지는 그 시간 내내 혼자 기다려야 합니다. 재택이 가능해지거나 산책을 도와줄 가족이 있다면 결과는 바뀝니다. 지금 조건에서는 고양이가 둘 다에게 편합니다.

식물 결과가 나왔는데 기분이 안 좋아요.

식물 결과는 "지금은 때가 아니다"이지 "자격이 없다"가 아닙니다. 솔직하게 답해서 나온 결과이고, 그 솔직함이 나중에 동물을 키울 때 가장 중요한 자질입니다. 생활이 바뀌면 다시 해보세요.

소동물은 정말 키우기 쉬운가요?

비용과 공간은 적게 들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햄스터는 합사하면 싸우고, 토끼는 치아와 소화기 질환이 잦으며, 소동물을 진료하는 병원이 드뭅니다. 작아서 쉬운 게 아니라 작아서 더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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